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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깡신선(2017-09-17 07:18:00, Hit : 493, Vote : 78
 외로움의 정체를 밝히다...

요즘 세상이 온통 난리도 아닙니다..
뭐 이야기 할 것도 없이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이 문제죠...
여기에 대처하는 대한민국이나 미국이나 중국이나 유엔이나 다들 방법이 없어서 거의 말들만 많고 손을 쓰기 어려운 사황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아무 말도 하기 싫습니다.
못 마땅한게 많아서요...이런게 얘기해봤자 지나간 일 얘기하면 뭐하냐? 이런 말만 나올테니까...
또 그럼 너는 방법있냐? 너의 생각이 다 옳으냐? 이런 식으로 시비를 걸 수도 있고...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글을 올렸다가 지우고 올렸다가 지우고 했습니다.
써놓고 다시 읽어보면 너무 표현이 과격한 경우도 있었고..어떤 글은 많은 독자들이 찬성을 안할 이야기도 있었고...뭐 요즘 세상이 어지럽고 그야말로 난세 입니다..
세상 일은 어짜피 세상이 흘러가는대로 가겠지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 정말 많지만 말을 아끼겠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그저 내 얘기 밖에 할 게 없네요...
요즘 나도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난세에요...
6월 말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뭐 짤리고...경제적으로는 다행히 실업수당이 나와서 몇 달은 버틸만 합니다..
7월 달은 짤린거 후속조치 취하느라고 다 보내고 8월 달은 엘에이에 있는 절 문제때문에 한 달을 보냈는데...그러다가 변덕스러운 날씨로 감기가 걸리더니 갑자기 더워진 엘에이 날씨 때문에 냉방병이 겹쳐서 고생하다가 심한 증상은 일단 업어졌는데 그 후로 지금까지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고 운동을 해도 너무 힘들어서 곧 지치고 ....완전 오늘 내일 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콜록 콜록...침 질질...

이거 늙어서 그런가 생각도 해봤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2 달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변한건 역시 아직 병이 제대로 치료가 안됐기 때문이고 병 후유증이 남은거 같습니다.
아직도 가끔 뜬금없이 마른 기침이 나오고 있어서 역시 병이 완치된 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해보니까...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외롭지가 않은겁니다...왜?
사실 5년 전에 엘에이에 돌아왔을 때 상당히 외로움을 탔습니다.
그래서 동네방네에 확성기를 틀어놓고 내 짝 하나 찾아달라고 광고를 했지요..
하지만 5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사람 하나 소개해주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하긴 가난한 독거노인한테 누가 소개를 하겠어요...그래서 더욱 외로움은 커졌지요...

일단 외로움이 뭐냐?를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혼자가 되어 적적하고 쓸쓸한 느낌' 이라고 어학 사전에 나옵니다..
그러면 왜 혼자가 됐는데 적적하고 쓸쓸한 느낌이 드느냐 에요..
그럼 사람이 항상 혼자가 되면 적적하고 쓸쓸하고 외로움을 느끼느냐? 그건 아니라는 거지요..
여러분 화장실에 혼자 앉아 있으면 적적하고 쓸쓸한 외로움을 느끼시나요? ㅋㅋㅋ 꼭 비유를 해도...참 상태가 안 좋아요...안좋아...ㅉㅉㅉ 이해해주세요...
혼자라도 어떤 때는 외로움을 느끼는데 어떤 때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건 왜 그러냐?
그 원인이 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외로움에대한 고찰 연구 개발 공부 등등을 이 신선이 나서서 해결해보겠습니다..ㅎㅎㅎ

갑자기 엇그제 생각을 해보니까..외로움이 없는거에요...이거 왜 이렇지?
가만히 곰곰 여우여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에 내가 가졌던 외로움이 지금은 왜 없을까?
당시 외로움의 원인이 뭐였을까?
그 때 내가 항상 생각했던 것이 뭐였을까? 생각해보니까 어렴풋이 생각이 나는게...

세상에 좋은데 멋있는데 너무 많고 재밌는 일도 너무 많은데 맛있는 것도 많은데 이런 걸 혼자서 보기 아까워서 보여주고 싶고 같이 즐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덩요...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서 이런 걸 같이 하자...그러면서 인생을 재미있게 살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세상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없는겁니다..
정말 그 때만 해도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광고도 했고요..하여간 가만 있을 수 없어서 나름대로 사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기다렸죠...그런데 결과적으로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안 이루어지니까 그게 외로움으로 느껴진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겁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길 사람은 힘들면 더 외롭다고 합니다...아프면 더 외롭다고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지금도 그 때와 상황은 거의 변한게 없는데 아니지 그 때보다 더 어려워진건지도 모르죠..직장도 짤리고 몸도 아픈데....
그럼 이게 앞 뒤가 맞지 않쟈나요? 원래 상황이 안 좋아지면 더 외로워야 되는데...
하긴 그 때와 달라진거는 지금 아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의욕이 없으니까...어디를 가고 싶지도 무엇을 하고 싶지도 않으니까...아무 생각이 없으니까...결국 같이 어디 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하니까.... 외로움도 사라진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그럼 만약 내가 다시 몸이 좋아져서 의욕이 넘치면 다시 외로워질까?
글쎄요..그건 지금 잘 모르긴 하겠지만...이제 거의 누구를 다시 만난다는 것을 포기하고 있으니까..그런 가능성은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나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 기대는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거의...Almost...几乎没有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외로움이 있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외로움이라는 것이 누구를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마음, 기대 이런 것이 있을 때만 외로움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거지요..

만약 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을 인정을 하면 외로움이 없을꺼 같아요..
뭐 그 외에 나이가 젊어서 성적인 욕구가 많다면 그 또한 누군가가 필요하고 필요하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으니까... 그런데 그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또한 외로움이 되겠죠..
뭐 꼭 성적인 문제만 이런데 갖다 부치는 내 수준을 좀 이해해 주시고요...원래 좀 상태가 안좋으니까...
경제적인 필요에서라던지 아니면 힘 쓸 일이 있어서서라던지 도움을 받아야 될 경우라던지 이유는 여러가지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럴 때 나를 도와줄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런데 안 나타나..그래도 외로울 수 있습니다...기대를 했으니까..

결국 이런 논리는 외로움은 누구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이 세상에 나 혼자 밖에 없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아예 누군가를 만난다는 기대가 없으니까 외로움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을겁니다..외로움이라는 단어 조차 없었겠죠...
이거 다른 말로 하면 외로움은 외롭지않은 상황을 가져본 사람한테만 외로움이 있다는 겁니다..

이건 꼭 인간과 인간 사이에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아시는 분의 반려견이 죽었는데..그 후에 이 분이 엄청 외로움에 시달리는 것을 봤습니다..
그 분은 다시 다른 반려견을 비싼 돈 주고 구입했어요...지금은 외롭다는 말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꼭 인간끼리만의 관계뿐만 아니라 동물과의 관계 즉 서로 감정 교류를 할 수 있는 모든 대상이 포함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엘에이에 돌아오기 전에는 내 주변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랬고 중국에서도 그랬고...주말마다 등산을 가던지 노래방을 가던지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도 많았고 만나자는 사람은 없어도 만날 사람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엘에이에 한 20년 만에 돌아오니까 만날 사람이 없었어요..갈 데도 없었어요..그래서 심지어 전에는 만나지도 않았던 사람을 우연히 마켙에서 만나기만 해도 반가웠고 같이 어울리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은 그 사람들하고도 연락을 하지 않아요..
원래 잘 만나던 사람들이 아니었으니까요...

사람을 안만나도 그냥 그저 그래요..굳이 만날 일도 없고...만나도 그다지 반갑지도 않고 정말 할 일이 없어서 그냥 시간 떼우느라고 만나던지...그런 느낌이에요...
이게 독거노인성 우울증 인지는 모르겠습니다..약 먹어야 되나? ㅠㅠ
이제 세상을 하직할 때가 가까워지니까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아이고오~~아이고오~~~
하여간 일단 요즘 느끼는 것은 전에 하고 달리 요즘은 외롭지 않다는겁니다..그런 느낌 자체가 없어요...

자 결로 냅니다..
외롭다고 느끼시는 분들...외로움을 떨쳐 버리는 방법이 뭐냐?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지 마세요...그러면 외로움이 없어집니다...

[외로움의 정의]
외로움은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기대와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기는 일종의 욕구불만의 한 증상이다...
이 욕구불만이 뇌세포의 호르몬을 분비시켜 사람이 적적하고 쓸쓸한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자극을 해서 사람으로 하여금 누군가를 직접 찾아나서게 하기 위한 뇌의 작용 중에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같이 있다가 그 사람이 없어지면서 만나지 못하게 되면 더 외로움을 타게 된다.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나니까...
그럼 다른 사람을 다시 찾아나서게 된다..

즉 우리의 뇌는 사람이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라 사회적인 동물이며 다른 감정 매체들과 계속 감정 교류를 하게끔 성장 과정을 통해서 교육되고 프로그램 되어 있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통한 감정 교류를 하면서 성장한다.
만약 그런 감정 교류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혼자라는 인식을 하게 될 경우 뇌는 이를 정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조장해내는 것이다..
그리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외로움 해결 방법]
이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먹는 것으로 대체를 하던지 술로 대체를 하던지 아니면 잠을 자던지 운동을 하던지 등등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지만 결국 외로움이라는 욕구불만을 해소하기는 커녕 그럴수록 외로움은 커져만 간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스스로가 혼자 이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교류를 하고 싶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만나고 싶다라는  의미인 것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먹는다던지 술을 마신다던지 운동을 한다던지 하는 것은 감정 교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해결이 안되는 것이다.

정확한 외로움의 해결 방법은 자신이 어짜피 혼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는 기대나 희망을 버리면 자연히 외로움은 없어진다...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자신에게 인식을 시키면 외로움은 자연히 없어진다..

이것은 마음을 조절해서 할 수 있는 소극적인 해결 방법이고 행동으로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해결 방법은 실제로 뇌의 작용을 받아들여 감정 교류를 할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것이 외로움을 없앨 수 있는 적극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만약 능력이 된다면...능력 없으면 할 수 없고...ㅋㅋㅋ

이걸 극복하게 되면 사람이 혼자 있는 것과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않을수가 있으며 굳이 마음이 맞지않는 사람들과 같이 어울릴 필요도 없어지게 된다..
나아가서 혼자 있거나 왕따가 되어도 크게 개의치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생기는 것이다...
일단 이 외로움을 해결 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마음 생각하는 방법을 조절하는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외로움은 혼자 스스로 해결 할 수 있으며 마음의 병도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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