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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깡신선(2022-03-17 04:28:35, Hit : 51, Vote : 1
 사람 인생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대장 내시경 한 지 벌써 1 달이 지났네요..참 빠르네요..정말..
친구가 대장암으로 주먹 만한 암덩어리를 떼어낸 후 강력한 항암제 약을 먹고 있는 걸 보고 나도 미루어 오던 대장 내시경을 한 건데...결과는 아주아주 깨끗하고 예쁜 대장 사진을 받아 봤습니다.
너무 깨끗해서 바로 구워 먹어도 될 정도로 깨끗하더라고요...

어쨋던 한국에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60만 명이 나왔다는 뉴스 보도를 봤습니다.
다들 걱정하는 모양인데.. 이제 곧 정점을 찍을 것 같아요..
사실 오미크론은 걸려봤자.. 약한 목감기 정도의 증세만 보일 뿐 그다지 겁나는 병이 아닙니다.
다만 나이 많이 드신 연로하신 분들 이나 아주 어린 친구들은 조심할 필요가 좀 있지만.. 그 외에 성인들은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걸로 판명이 났고요..
거기다가 백신까지 맞은 사람들은 뭐.. 걸려봤자.. 걸린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제 코로나는 별거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거기다가 한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를 해제한다는 소식이 가장 나의 귀를 잡아당겼습니다.
아... 내가 마지막 한국 다녀온게 아마 2018년 9월 이었던거 같습니다.
그 때 한국에서 조그만 구멍가게라도 하면서 지내려고 했었는데.. 그게 안 됐고....
그 후에 2019년이 되니까 교통 사고가 나고 갑자기 안 좋은 일들이 휘몰아 치기 시작하면서.. 사람을 꼼짝 못하게 묶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그 후에는 뭐 세계 여러나라가 문을 걸어 잠그니 아무 데도 갈 수가 없는 상태가 되고.. 그렇게 2년이 넘는 세월이 훌러덩 지나가 버렸죠..

요즘 세월 가는거 보면 참 인생 별거 아니에요..
옛말에 계획은 사람이 꾸미지만 이루고 안 이루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는 말이 자꾸만 마음에 더 깊게 새겨집니다..
정말 세상 일이 마음 먹은 대로 안 되요..

그나저나 이렇게 오랜만에 격리가 풀렸는데 당장 한국에 나가고 싶어서 들썩들썩 합니다.
안그래도 계속 주변에 코로나 격리만 풀리면 바로 나갈께 라고 얘기해 왔던 터라... 더욱 더 마음이 급한데.. 지금 뭔가 소식을 하나 기다리고 있어요..

지난 년초엔가 이력서를 내고 기다리는게 있는데.. 지금 신원조회 중 이거덩요..
그게 벌써 2 달이 지났는데 가타부타 연락이 없는거에요..
2 달 전에 면접에서 거의 대부분 통과를 했고.. 이제 신원조회만 끝나면 되는데.. 당시에 이게 좀 오래 걸린다고 얘기는 하더라고요..
아마도 한 달 이상 걸릴꺼라고.. 그러면서 그냥 기다리라고...해서 기다렸는데.. 2달이 됐는데도 소식이 없으니까.. 지난 달에 연락이 한 번 오기는 했어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니까 조금 더 기다리라고...
정말 미국에서는 신원조회를 확실하게 합니다.. 아무리 파트 타임 이라고 해도.. 일단 직원이 되면 똑 같으니까.. 파트 타임이라고 아무나 쓰지 않는거죠..

만약 한국 나갈 일이 없으면 그냥 계속 기다리면 되는데.. 이왕 이렇게 격리도 풀렸으니까 4월에 한국을 좀 다녀오려고..하는데.. 자칫하면 그 동안에 연락이 올꺼 같기도 하고..
해서 엇그제 메일을 보냈어요.. 신원조회 언제 끝나냐? 만약 4월 달에 당장 일 시작하는게 아니면 나 당분간 여행을 좀 다녀오려고 한다.. 그러면 5월 달에나 일을 할 수 있으니까 .. 일 스케줄을 좀 알려달라..
했는데..이틀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거에요..

4월 3일 정도에 뱅기 타는게 가장 좋을 것 같기는 한데...
그러러면 지금 쯤 뱅기표도 사놔야 되고 숙소도 알아봐야 할 것이고 이것저것 짐도 싸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으니 .. 그렇다고 내가 안달을 떨어봐야.. 소용도 없고..
그냥 화악 가 버려?
원래 5월이 나한테는 정식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운이기는 하지만..
이 나이에 여럽게 잡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순간의 오차로 날릴 수는 없기에 좀 더 확실해진 다음에 움직이려고 현재 확인에 확인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
왜 이렇게 내가 한국을 나가고 싶어하는 걸까?
한국에서 나를 오라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특별하게 꼭 가봐야 할 일도 없고.. 그렇다고 사업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가고 싶은걸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추억 때문이더라고요..
사람이 늙으면 추억 먹고 산다고 하더니..
한국에 가면 여기서는 무슨 일이 있었고.. 저기서는 누구와 같이 있었고.. 등등 많은 기억과 추억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거는 내가 미국에 그렇게 오래 살면서 여기저기 살던 데도 있고 가본 데도 많은데도 미국에서는 추억이 별로 남아 있지를 않는다는 겁니다..
미국 처음 왔을 때 살던 동네에 가봐도 감흥이 별로 없어요..
미국에서 다니던 학교에 가봐도...영 썰렁한게 완전 낯 선 장소일 뿐...별 추억이 없어요..

그런데 한국은 그게 아니라는 거죠..
무슨 차이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원인은 사람 이었습니다..
장소도 장소이지만 내가 그곳에 누구와 무엇을 했던 지가 나의 뇌에 가장 깊게 박혀있는 겁니다.
결국은 사람 이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내 마음에 그렇게 깊게 심어진 사람들이 몇 명 안됩니다..
아마도 5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많습니다..
즉 나의 추억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것도 나에게 얼마나 깊은 인상을 주는 사람이었느냐가 중요하더라고요..
내가 중국에도 추억이 많이 남고 자꾸 가고 싶은 것도.. 거기서 만난 사람들의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그 사람에 대한 깊은 인상이 깨지기 전까지는 계속 추억으로 남아서 나를 끌어당기는 겁니다.

만약 내가 어떤 사람에게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과 같이 했던 장소는 안 가고 싶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그 장소에 가더라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결국에는 피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사람이 중요한 겁니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내가 혹시 살면서 다른 사람들이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을까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내가 그 사람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겼다면 당연히 그 사람은 나를 피하고 만나고 싶지 않을 겁니다.
다시 머리에 떠올리는 거 조차 싫겠죠.. 그건 좋은 기억 즉 좋은 추억이 아니겠죠..

이렇게 사람이 사는 데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데 영원히 혼자 살 것이 아니라면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야 할 것 입니다.
만약 내가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면 나한테는 추억도 별로 없고 인생의 의미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억을 추억을 많이 만들어 놓으세요..
이게 나중에 여러분들이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요즘 세상은 각자 개인에 빠져서 주변 사람들을 등한시 하면서 자기 위주로 살려고 합니다..
사람과 마주 앉아서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는 기가 막힌 세상입니다..

내가 뭐 크게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아니 작게 성공한 것도 없지만...ㅠㅠ
내가 뭐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가족이 온전하게 유지 된 것도 아니고..어떻게 보면 실패에 가까운 인생을 살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그렇게 절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에게 남아 있는 좋은 추억들 입니다..

그 중에는 본의 아니게 안좋은 기억을 준 사람들도 있고..
실망을 안겨준 사람들도 있읍니다.. 있을 겁니다가 아니라 분명히 있습니다..
그 사람 모두에게는 아니지만 만약 나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화로 이해도 구하고 사과도 하고 싶습니다.
그게 가능할 지는 모르지만... 또 그 사람들이 받아들일 지도 모르지만...

이제 인생 말년에 다시 한국에 가게 되면 꼭 그렇게 하고 싶은데..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글로라도 남겨서 후에라도 나의 진심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아니 뭐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 마치 유서 작성하는거 처럼 되었는데...
뭐 내가 당장 죽을 거 같지는 않지만... 사실 항상 마음에 있던 말이다 보니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네요..

사람 인생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게 가끔은 너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나는 인생을 잘 못 살은 거 같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가면 이 마음의 짐을 털어내고 싶습니다... 그게 가능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좋은 추억도 새로 만들고 싶습니다.. 가능 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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