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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이보다 더한 신성이 있는데 바로 초능력이다.
그러나 이 초능력이라는 것은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영혼의 능력이다.
다만 영혼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쩌다가 이것을 쓰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을 초능력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그것은 이 신성이 있는 영혼이 동물적인 육체라는 제약을 받으며 그 능력에 한계가 생긴 것 일 뿐이다.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에 잠재능력의 5 %도 사용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만약 100%을 다 사용했다면 이 때 생기는 능력은 당연히 초능력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신성(神性)인 것이다.
인간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이 초능력을 개발해 보려는 노력은 오랜 옛날부터 행하여져왔으며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많이 앞질러 있었다.
인도의 요가를 하는 요기들이나, 티벹의 라마승들, 혹은 옛날 중국과 우리나라의 도를 닦는 도인들이나 신선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의 건국 때부터 선 혹은 단이라 하여 신묘한 도(道)로 전해내려 왔었다고 하며 인간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그 흔적을 찾아 보기가 어려워졌다.
현대에 와서도 단전호흡이나 선도, 기수련 등의 도법들이 많이 있으나 실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오히려 마술과 같은 눈속임이나 조그만 재주들을 마치 초능력인 것처럼 부풀려 전하면서 돈버는 수단이나 혹세무민하는 경향도 있다.
인간이 죽은 뒤에 이 영혼의 도움을 받아 보려는 노력도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근래에 서양에서는 이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보고자 연구하는 사람들도 생겼으며 심령철학이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고 실제로 영혼과 인간 사이의 교신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오랜 옛날부터 무당이라는 영매(영혼과 교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를 통하여 행해져 오고 있었으나 물밀듯 밀려드는 서양의 현대 과학에 밀려 미신이라는 이름 아래 거의 사라지고 말았으니 참으로 모순이 아닐수 없다.
무속의 경우 신들린 사람이 공수(죽은 영혼이 무당의 입을 통하여 전하는 말)가 터지거나 다른 사람들이 과거나 미래를 알아맞히거나 병을 고치는 능력을 갖게되는 것을 모두 신이 들린 것으로 착각하고 내림굿을 받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 데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영혼이 바깥으로 나와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간혹 실제 신이 실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안은 다른 사람들의 과거를 잘 맞추다가도 2,3달 정도 뒤에는 전혀 맞히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새로 신들린 무당 누구 누구 하며 선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새로 신이 들려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이 바깥으로 나와 상대의 정보를 읽을 수 있게 되다가 다시 영혼이 안정이 되어 들어가게 되면 전혀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정신통일(마인드 콘트롤) 혹은 선, 단전호흡, 기수련이나 종교 수련 (기도, 금식, 철야, 금욕) 등을 오래 하던 사람들에게도 일어나는 현상으로 우리 몸속의 잠재능력이 잠시 깨어나는 것 뿐이다.
이런 능력이 나타났을 때 계속 수련을 하면 그 능력이 오래동안 지속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 잠시 나타나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도가 이루어진 것 이나 신의 은혜로 그렇게 된 것으로 착각을 하여 종교에 맹신이 되거나 자신이 도사가 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일반인들도 오랜 동안 수련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잠재능력의 일부분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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