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깡신선

(2003-06-15 18:52:01, Hit : 4006, Vote : 891)

선역도의 선자에 대해서 !!!

지난 시간에 여유있게 살자구 했쟈나여
구래여 우리가 살면 얼마를 살겠어여 죽으면 썩어질꺼 여유있게 살자구여

이번시간에는 여 머리를 좀 식히는 의미에서 선역도의 선자에 대해서 얘기 좀 할께여. 앞으로도 역에 대해서는 무지 무지 할 얘기두 많구 하니까 일단 한숨 쉬는 의미에서 仙 얘기 좀 할께여.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여. 지가 돌깡 신선이니까 거기다가 신선 선자를 썼겠지 라구 생각하시면 뭐 그럴수도 있다고 말하겠어여 어느날 당시인이~ 나아~를 버리지이 않겠지여~~~~.

하지만 이 仙자에는 그보다 더 깊은 뜻이 숨어있는 고에여.
이 선자는 우리가 그냥 생각해 오던 신선 아니면 에뿐 목욕탕 때밀이 선녀 정도의 선자가 아니라는 말씀이에여. 그게 무신 소리냐 하면여.
옛날 옛날 호랑이가 담배피우던 시절 조금전에 우리 나라에 한인(한님)이 살고 계셨더래여. 그냥 우리가 알구 있는 한웅님(환웅이라구 읽으면 안됨)의 아버지 정도 되시는 분인데여. 왜 있쟈나여 그 곰 할머니 남편 단군 할아버지의 아부지.

왜 이런 얘기가 나오냐 하면여.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옛날 이야기를 해드릴려구 하니까 이렇게 힘이 드네여.
우리나라에는 옛날에 삼신에 대한 고유명칭이 있었는데여 그게 한,감(원래는 아래 아를 쓰는데여기 안써지내염),선 이었거덩여. 한은 하늘님 즉 천신이었구여 감은 땅신 즉 지신이었구여 선은 인신에 대한 고유명사였거든여.

천지인에 해당하는 말이죠. 그러니까 한인은 하늘의 신 이시구 　감에서 나온말이 와전이 되어서 곰으로 이것이 곰웅(熊)으로 이것이 또 와전되어서 한웅하구 결혼하신 곰 할머니 웅녀가 되어버린 거 걸랑여. 그리구 두분사이에 태어난 인간이 단군이쟈나여. 이 檀君(단군)의 단 자두 선으로 읽힐수 있다는 고에여. 이건 옥편 찾어보면 시전절의 반음절 표시가 있으니까 참고 하시면 알수 있어여. (그리구 여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구 싶으신분들은여 정신세계사에서 나온 한단고기를 참조해보세여. 이거 한번은 꼭 읽어봐야할 책이구여. 앞으로도 이 책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올꺼에여)

즉 무신 소리냐하면 하늘 天 즉 陽 하구 땅 地 즉 陰 하구 만들어낸 것이 仙 즉 人 인 것이죠 음양의 합체가 仙이며 이것이 우주와 같아서 인간을 소우주라고 부르는 이유가 되는 고에여

즉 선(仙)은 하늘로 불리우는 광활한 우주의 섭리에서 비롯된 무형의 지혜와 땅에서 얻어지는 무형의 기(氣)가 어울려 육신을 빌려 이루어낸 신성(神性)한 인간을 얘기하는 고걸랑여.
그러나 모든 인간이 선(仙)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사도의 무사는 인간이지만 모든 인간이 무사가 아니고 수련을 거쳐 무사다운 면모와 정신을 갖추어야 무사가 되고 신사가 인간이지만 신사정신을 갖춘 인간만을 신사라고 하듯이 선(仙)이 되기위해서는 지혜로우면서도 강인한 정신과 힘을 갖추어야하는 고에여.

알구 보니까 선 이라는 것이 왜 신선에 씌여졌는지두 이해가 되시져? 단군도 사실은 선군으로 불리웠을수도 있다는 고에여.
인간으로서의 최고봉이 바로 仙인 셈이죠
멋있죠? 이런 선자가 돌깡新仙(신선의 신자는 새新자에염)의 에두 들어있구 선역도에두 들어있구 하니까 말이에여

우리 앞으로 仙易道를 통해서 바로 이 仙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구여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염 머리를 식히는 의미에서 짧게 썼어여
빨랑가서 쐬주 마셔야 되걸랑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