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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깡신선(2008-02-09 18:03:04, Hit : 2850, Vote : 476
 아이들에게 거짓 협박하지 마라.

오늘도 우리 서울 시민의 가장 빠른 발 지하철에서 생긴 일 한토막이다.
긴 설연휴로 서울이 텅텅 비어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가한 시내에서 편안함을 만끽하며 인사동에 한지를 사러 갔는데... 역시 가게들은 문을 닫았고 쓸데없이 인사동 거리를 방황하다가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다.

거의 대부분의 서울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서 텅빈 지하철, 이곳저곳에 빈 자리가 많아 충분히 앉아서 여유있게 돌아가는데 옆좌석에 앉은 3살 정도의 남자아이는 창밖을 내다보려고 좌석에 무릎을 세우고 거꾸로 앉아(?) 아니 서서(?) 하여간 꼬물꼬물 움직이느라고 정신이 없다.

엄마 바깥이 깜깜해...엄마 언제 환해져??  쉴새 없이 엄마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분주한 아이는 신발로 내 허벅지를 간간히 건드리는데 이때 엄마가 하는 말..

어~어! 똑 바로 앉아야지, 옆에 있는 사람 바지를 신발로 건드리면 안돼~~~.
아니야~~~ 나 밖에 볼꺼야아~~~

사실 약간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뭐 바지에 흙 묻으면 털면 되지 뭐! 하는 생각으로 그냥 모른 척 하고 앉아있는데 이어서 들려오는 엄마의 협박...

너 자꾸 엄마말 안 듣고 옆에 아저씨 바지에 흙 묻히면 경찰 아저씨가 와서 너 잡아가~~~

우와~~~ 엄마의 이 말은 정말 짜증이 났다.
왜 저런 택도 없는 거짓말을 할까?
아이가 경찰을 정말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할까?
그전에 이런 일도 정말 경찰이 오기는 하나??
말도 안돼!!

하지만 이런 경우는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주로 할머니나 이모나 엄마들이 하는 거짓말 협박들..
이것을 소위 시체말로 "똥겁 준다" 라고 한다.
똥겁은 무서운 것은 무서운 것인데 전혀 무섭지 않은 우스운 무서움으로 겁을 먹어야 하는데 먹지 않는 것을 통털어 똥겁이라고 한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아이를 달래려고 거짓말로 뭐를 해준다는 약속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다.
이런 거짓 약속은 어른 들이 미리 생각했던 것이 아니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것들이기 때문에 그 순간만 넘기면 어른들은 약속한 사실을 잊어버리기 일 수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약속한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런 일들을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되기 싶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맨 처음 아이들이 이런 거짓 협박을 들으면 겁을 먹고 움츠러들며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런 거짓 협박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이것이 아무런 효력이 없는 거짓 공포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이러한  모든 제약이나 제제 나아가서 법 까지도 우습게 알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는 차차 정말 무서워해야 할 것 조차 아주 우습게 여기게 된다.

이러한 행태는 나아가 상대방 무시로 이어지게 되고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등이 모두 거짓말 이나 하고 똥겁이나 주는 우스운 존재로 머리 속에 인식된다.
결국 모든 어른들이 우스운 존재로 인식되어 무시하게 된다.
그리고는 더욱 더 말을 듣지 않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을 조절할 방법이 없게 되고 아이들은 더 이상 규제할 수 없는 고삐풀린 망아지로 변해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도 아주 익숙해진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게 된다.
즉 우리나라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또 은연 중에 거짓말 교육을 받게 되고 어른들을 무시하는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왜 저 상황에서 아이에게 네가 자꾸 발로 옆에 아저씨를 차면 아저씨 바지에 흙이 묻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있는 사실 그대로 주의를 주지않을까?
그렇게 해야 아이 스스로도 생각을 하게 되고 조금씩 자신을 스스로 고쳐갈 수 있지 않을까?
처음에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번 반복을 하면서 아이의 머리 속에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훈련이 되고 인식이 되면 그 아이는 아주 진실하게 성잘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약속을 지키면서 진실을 이야기 할 때 아이들 역시 진실된 아이로 커가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거짓말로 겁을 주려하고 거짓말로 아이들을 달래면 아이들은 어른 들을 믿지 않게 된다.
그 불신은 사회로 나아가 사회를 믿지 않고 부정하게 되며 결국에는 자신 스스로도 거짓으로 일관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자나친 나의 비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의 불신과 남을 무시하는 풍조는 이미 그 도를 지나쳐 거의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아무도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그 현실 자체가 너무 무섭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거짓과 눈가리고 아웅 하는 풍조를 고치려면 아주 간단한 곳에서 부터 신경을 쓰고 고쳐나가야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시급히 실시해야 하는 참교육의 일번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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