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깡신선

(2005-02-22 20:14:51, Hit : 4163, Vote : 850)

대박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

대박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

<대박은 누구에게나 기대되는 일이지만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요즈음 경기도 말이 아니고 살기도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돈 얘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긍극적인 행복은 적당한 돈과 적당한 건강과 명예와 사회적인 지위와 가정의 안정 등등의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들이 모두 적정치를 유지해야 이루어진다고 앞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특이나 자본주위 물질 만능주위의 세상이 되어버린 현세에서는 정말 돈은 중요한 요소 입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던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돈만 주면 뭐든지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세상..
그렇기 때문에 상담을 하다보면 저는 언제가 대박인가요? 하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대박! 그렇습니다. 대박!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약간 당혹스러워집니다.
이걸 어떻게 답을 해줘야 하나?
지금 이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대박이 어느 정도의 대박을 이야기하는 걸까? 등등 ..

대박이 흥부가 슬금슬금 톱질하세 해서 쏟아져 나온 금은보화에서 나온 소리라면 틀림없이 로또 라던지 큰 돈을 한 순간에 벌 수 있는 시기를 말함인데...
과연 우리 주변에 이런 대박이 있기는 한 것인지?

답은 "네" 있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대박 터뜨릴 때 보니까 한 순간에 대박이 된거이 아니더란 말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그 사람이 한 순간에 돈을 벌어들인거 같은데 사실 속 사정을 알고 들여다 보면 정말 한 순간에 번 것들은 아니었고 그 전부터 꾸준히 노력해 오면서 어려웠던 시기 절망의 시기들을 버티고 버티면서 힘들여 얻은 결과 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중에 보면 순간에 대박 터뜨린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굿모인 시티를 꾸몄던 윤모씬가요?
그 사람처럼 하루 아침에 큰 대박을 터뜨린 사람도 드물거에요.
그 사람 굿모닝 시티 하기 전에는 버스값도 없어서 걸어다니기 까지 했데요.
그러다가 정말 한 순간에 대박이 터진 겁니다.
무려 6천여억원을 끌어모았습니다.
말이 6천여억원이지 이거 정말 상상이 가지 않는 돈의 액수 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순간에 망했습니다.
그 사람 망하면서 무려 3천4백여명의 피해자가 생겨났습니다.
당시에 끌어모았던 6천여억원은 오간데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금은 형을 살고 있는 상황이 되었죠.

로또에 당첨되면 모두 잘 사는 것 같아도 잘 못산다면서요..
이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

제가 옛날 직장 다닐 때 .. 같이 일하던 동료가 로또에 한국돈으로 6억원 정도 당첨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 일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수퍼바이저에게 다가가더니 " 나 일 그만둔다. 로또 됐다" 하고는 직장 그만 두었습니다.
한 6달 뒤에 이 친구 다시 직장에 들렀는데 또 복권 맞아서 그거 타러 새크라멘토엔가 가는 길에 들렀다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 로또 맞은 뒤에 그 돈으로 일은 안하고 좋은 자동차 하나 뽑아서 매주 전 주(캘리포니아)를 돌아다니면서 로또 사는게 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디서 로또가 터질 지 모르쟈나여?
그러다가 또 맞은 겁니다.
그런데 두번째 맞은 거는 먼저것 보다 형편없이 적은 액수 였습니다.

하여간 이런 식으로 사람이 망가지더라구요.
정상적인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겁니다.

로또 맞으면 남자들은 주로 룸싸롱에다가 많이 갖다주는거 같더라구요.
전에 젊은 사람이 돈을 하도 헤프게 쓰고 허구헌날 룸싸롱에 가길래 그 당시 농협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주변 사람이 신고 했다가 나중에 로또 당첨자라는 것이 밝혀졌다면서요.
그 사람 백몇억인가 터졌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개중에는 잘 사는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그런 로또라는 대박이 이루어질 확율은 너무 너무 적어서 그걸 꿈꾸면서 살 수는 없는거쟈나요.
현실에 맞는 대박이 아니더라도 속 편안하게 돈에 쪼들리지 않게만 살아도 좋겠는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현실적인 대박 난 사람 하나 예를 들자면요.
이 친구 직장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매우 성실하게 직장생활 했었는데 ..
영업 하는 일을 하다보니까 남들 보다 일찍 직장에 나가면 (거의 새벽에 나갑니다) 그 이른 시간에 문의 전화 오는게 있더랍니다.
물론 매일 그러는 거는 아니지만,,
그런데 그렇게 연결 된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소개 시켜 줬더고 합니다.
손님 하나 하나 매우 성실하게 대했고요.

또 끝날 시간에 혼자 남아서 회사 정리하고 제일 늦게 나온답니다.
어떤 때는 밤 10시까지 도 앉아 있곤 했답니다.
그러면 그 늦은 시간에도 찾아오는 사람이 있더랍니다.

이런 생활을 한 4년 하니까 성과도 잘 나오고 돈도 좀 모았습니다.
그 돈을 밑천으로 가게를 했는데 이 가게가 돈을 벌어다 준겁니다.
이 가게를 7년간을 꾸준히 했는데 그 동안 모은 돈이 5억이 넘었습니다.

집사고 좋은 자동차에 나중에는 배까지 사더군요 취미가 스쿠버 다이빙이라나 뭐라나 ...

이 사람 위에 한 순간에 대박 난 사람하고 벌은 돈은 비슷한데..
완전히 사는 모양이 다릅니다.
일주일 동안 무쟈게 열심히 일하고 주말 되면 배 타고 스쿠버 다이빙 하러 나갑니다.
술도 좋아 합니다.
가끔 술집 가서 술 마시는 거 그다지 부담 안되죠.
그렇다고 매일 가는거 아닙니다.
가끔 갑니다.
집안 돈 잘 버니까 화목하고 아이들도 잘 큽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성공한 사람으로 대접 받고요..
하여간 잘 삽니다.

그런데 나중에 7년 뒤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망하지 않더라고요..
워낙 오랜 세월 동안 해온 경력이 있으니까 그냥 버티더라구요,
그 어려움 버텨내는 동안에는 얼굴 잘 안보이더군요.
그러더니 한 2년 지나니까 다시 좋은 얼굴로 나타나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떤 대박을 원하십니까?
아무런 준비 없이 한순간에 일어나는 대박 오래 못갑니다.

다 아시겠지만 영어루 이런 말 있습니다.
이지 캄 이지 고! (Easy come, easy go !) 쉽게 들어온 돈 쉽게 나간다는 소리 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쉽게 번돈 쉽게 나갑니다.

저에게 와서 이런 말씀 많이 하십니다.
저 돈 많이 벌고 싶어요..
그럼 제가 물어봅니다.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하나 같이 그건 잘 모르겠고요 그냥 돈 많이 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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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는 돈 절대로 많이 못 법니다.

대박을 꿈 꾸시는 여러분!
계획을 세우십시요.
10년에서 20년에 걸친 한 걸음 한 걸음 대박을 향해 가는 계획을 세우십시요.
이 안에는 피나는 희생도 필요하고 참기도 엄청 참아야 합니다.
무섭게 일해야 하고 없는 상황에서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도 해야합니다.
3 D 빼고 쉽게 쉽게 돈을 벌려면 강도나 도둑이 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요새 사람들 하루 하루가 힘들다 보니까 하루 아침에 대박 좀 안터지나 하고 은근히 기대하는 사람 많습니다.
기대 하세요.
하지만 그 기대만 하지 마시고 장 시간에 걸친 대박의 계획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면 더 빨리 대박이 찾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