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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깡신선(2012-05-12 11:32:31, Hit : 2157, Vote : 153
 북경에 돌아왔습니다.....

5월 10일 북경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 뱅기타고 돌아왔습니다.
온 첫 날...북경 집으로 돌아오니 마음이 좀 편안하긴 한데...한국에서의 스텐레스가 남아서 인지 푸욱 끝까지 긴장이 풀리지는 않더라구요...
하긴 아직 5월까지의 스텐레스가 남아있으니까요...

정확히 언제인가는 기억이 안나는데...또 무슨 일이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한꺼번에 스텐레스가 화악 풀린 적이 있었습니다.
머리 꼭지부터 마치 온몸이 스캔 받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쑤아악~~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온몸의 긴장이 풀어지던 그 느낌...정말 황홀하고 좋왔는데...당시에 아마도 몸 아픈 것도 다 나았을꺼에요...
언제 다시 그런 느낌을 한 번 더 느껴봤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참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이번 한국 방문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가....중국 화장품 계통을 한국에 수입해볼까 하고 그 절차를 식약청에 알아보려고 했던 거 였거덩요...
그랬더니 승인 받는데 걸리는 시간도 많이 들고 절차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의 화장품 회사와 같이 하면 좋겠다 싶어서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중국 화장품이 한국에서 되겠냐고? 맞는 말이죠..하지만 이건 그냥 화장품이 아니라서...
하여튼 부정적인 말만 듣고 끝났거덩요...

그런데......

5월 10일 김포공항에 너무 일찍 서둘러서 나가는 바람에 탑승구 앞의 의자에서 눈 감고 졸고 있는데...
내 옆에 앉은 두 분이 열심히 무슨 얘기 하는게 들려서 눈을 떴더니 화장품 카다로그 설명을 하면서 두분이 의논을 하더라구요...
가만히 보니까 이 분들이 화장품 사업을 하시는 것 같아요..

어? 이런....그래서 내 얘기를 좀 해보려고 했는데...두 분 이야기가 너무 진지해서 끼어들 틈이 없는 거에요...아는 사람도 아니고...그래서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그러더니 탑승 시간이 가까와지자 화장실 가느라고 두 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버리네..
할 수 없이 뱅기 안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 했어요...아니면 말구...어쩔 수 없쟈나요?
그런데 이 번 타고 가는 뱅기가 747 이에요...이거 무쟈게 큰 뱅기 쟈나요?
그 큰 뱅기가 만석이래요...사람이 무쟈게 많은 거에요...
그러니 뱅기 안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 거죠...참내...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나도 화장실 갔다가 줄 서서 뱅기에 탔는데...내 자리가 47K 창문 쪽인데...
자리에 가서 보니까 아까 그 두 분이 내 옆자리네....야~~~~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영어로 땡큐 중국어 쎼쎼 일본어로 아리가또라고 하지요...뱅기 탔는데...아까 두 분이 바로 옆이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그래서 북경 오는 도중에 얘기를 했더니 자료를 한 번 보내달라고....
참 이런 우연이 있기 힘든데...
뱅기 지금까지 숫하게 중국 왔다갔다 했지만 대부분 다 작은 뱅기 였어요...
작은 뱅기는 통로도 중앙 통로 하나 밖에 없으니까 가운데로 쭈욱 걸어들어가면 누가 어디에 앉았는지 대충 보이거덩요...
그런데 747 은 통로도 2 개이고 창가쪽 좌우에 좌석이 3 개씩 가운데 4 개인가? 그러니 사람 찾기도 힘들고 보이지도 않거덩요...
그런데 앞 뒤 자리도 아니고....어떻게 바로 같은 자리에 나란히 앉게 되냐고요?
이건 보통 인연이 아니죠....

만날 사람은 이렇게도 만나는구나 했어요...
사실 인연 따지자면 전에 왜 텍사스에 사는 친구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친 일 있었쟈나요?
나는 버스에서 막 내리고 그 친구는 버스 타러 막 다가오고 있었던 그 순간에 얼굴이 마주친....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을 버스 정류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기가 막힌 타이밍....

그런데..이번에 또...참내...
이렇게 좋은 사람만 만난게 아닙니다..
이번 한국에 가서 묵을 곳을 찾아야 하는데..첫날은 양평가서 잤고..다음날 서울로 돌아왔거덩요..
그런데...고향 근처에서 묵을 곳을 찾는데 없더라구요..
일단 단기간 묵겠다니까 다 거절이에요...
거기다가 우선 인테넷이 안되더라구요...
내가 신청해서 달면 된데요...아니 무슨 15일 있는 넘이 인터넷을 신청해서 연결을 해요?
그래서 몇 집 찾아다니다가 결국 전에 있던 그 고시원에 가게 된거에요..

거기는 단기 숙박이 가능하고 인터넷도 되거덩요...
하지만 그 얼굴 마주치기 싫은 백사장사무실 한 건물의 바로 옆이라서 찝찝했는데...할 수 없어서 그 곳에 묵었습니다.
다행히 15일 있는 동안 얼굴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북경에 오기 전 날...점심 때 친구 약속이 있어서 나오는데 화장실 들렀다가 화장실 문을 딱 여는데 정면으로 마주친거에요...

야~~당황스럽데요....참내...
그런데 이 시끼가 쳇! 그러던가? 하여간 기분 나쁜 소리를 내 뱉는거에요..
순간 열이 화악 오르면서 모든 이성을 잃고 싶었지만...가까스로 참았습니다...
아니 이 시끼가 나 한테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어디다가 기분 나쁜 소리를 내 뱉습니까?
인간이 야비한 넘은 끝까지 할 수가 없더군요...

하여간 사람이 만나려면 그 순간이 있더라구요...
정면으로 마주치는....재밌더군요...하필이면 그 때 내가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오고...
아마 10초만 시간 차이가 나도 서로 얼굴이 마주치지는 않았을텐데....
이런 필연이 있더라구요...얼굴 봐야 할 이유가 있었나보죠...

전에 내가 이런 말 했쟈나요?
세상에 우연은 없다...
다 무슨 이유가 있기 때문에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만나게 된다고...
사실 이번 중국 화장품 관련 건도 우연히 내가 먼저 살던 동네 길에서 주운 고장난 조그만 기계 때문에 일이 여기까지 온 거걸랑요...

우연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 필연을 못 알아보고 그냥 스치는 경우가 너무 많을 뿐 입니다...우연이라고 하면서....
옛말에 옷 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소리가 그냥 흘려들을 얘기가 아니더라구요...

하여간 뱅기 안에서 만난 화장품 회사 사장님과 부장님 과의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프스언냐 (2012-05-23 12:33:10)  
앗.. 그렇게도 인연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니 신기한데요.. 신선님, 어떻게 북경에 돌아오시니까 좀 맘도 편해지셨어요?
돌깡신선 (2012-05-26 11:09:56)  
프스언냐? 잘 지내시나? 북경에 돌아온지 5일 후에 한국으로 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더라구...멘탈 붕괴가 이런 거겠지....북경에 돌아온 뒤에 계속 불안하더니 결국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구...그 후로 선역도가에 글도 올리지 않고 5월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전에 얘기 했듯이 6월이 되면 조금 좋아진다고 했는데...
좋아질 기미가 보이는 것도 같고...이제는 조금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 아직도 한국에서의 일이 마음에 걸리네...
한국에서의 일은 8월에나 돌아가니 그 때 가서 해결해야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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