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깡신선

(2012-12-26 03:44:00, Hit : 3772, Vote : 622)

조옹~~~한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여러부운~~~
오늘은 크리스마스 입니다...12월 25일...
이날은 원래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너무너무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크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서 인간들을 구원하려고 했던 날로 아주아주 뜻 깊은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에수님의 생일인 오늘을 크리스마스라고 정해서 추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성경학자들은 실제로 에수님은 12월 25일에 태어난게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죠?
왜냐? 하면....왜냐? 하면....
자세한 것은 성경학자들에게 물어봐야 할 겁니다...
그 들 얘기로는 당시에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정할 때 원래 로마의 가장 큰 명절인 동지 근처에 맞춰서 12월 25일을 에수님의 생일로 정했다고 하는데...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에로 사항이 있네요...
네? 에로가 잘 못 됐다구요? 애로 지 에로가 아니라구요? 구런가? 하여간...발음은 비슷한데...쩝!

어제인가 그제인가? 하이고 이거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일들도 이러케 삭갈려서야 원~~~
하여간 오랜만에 아는 분 만나서 저녁 먹고 크리막스라고 트리 구경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 엘에이에서 크리막수 장식 유명한 데가 있었죠?
쪼오기 북쪽으로 가서 버몬트와 로스펠리스 만나면 서쪽으로 레프트턴을 짝 하면 길가에 있는 부자집들에 쫘악 화려한 크리막수 장식이 유명했습니다.

구래서 거기를 가서 오랜만에 쿠리막수 구경을 좀 하자 하고 어렵게 어렵게 거기까지 갔는데..
버몬트하고 로스펠리스에서 좌회전 딱 했는데...
어?@o@? 길이 어두운 거에요....이상하다 여기쯤 오면 쫘악 휘황찬란한 불빛이 보여야 하는데...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가봐도 쿠리막스 장식이 없는겁니다...
야아~~~ 쿠리막스 장식으로 유명한 이 로스펠리스가 죽었구나...
이거 대단히 큰 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전에는 여기가 하도 유명해서 저녁 때면 길이 막힐 정도로 차들이 몰려와서 아우성을 치고 사진들을 찍고 기자들이 달려오고 테레비에도 나오고 했었는데....이게 뭡니까? 이게...
에지몬트 쯤에 따악 한 집이 옛날의 모습대로 멋찌게 장식을 했는데..
그 집 마저 없었으면 울 뻔 했습니다...
이거 불경기가 이 부자들한테까지 영향을 준건지....아니면 길이 너무 막힌다고 시에서 구리막스를 하지말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러자 같이 갔던 친구가 쪼오기 분수대 있는데도 쿠리막스 장식이 있었다며 그리로 갔는데..거기도 화앙~~~아무 것도 없어요....걍 컴컴....
할 수 없이 그러면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행코팍에를 가 봤는데...거기도 역시 별로에요...

야아~~~이거 정말 심각하구나....
이 부자들이 이렇게 힘들어서 쿠리막스 장식을 하지 않을 정도면 이건 심각하다...
아니면 저 집들이 전부 포클로우즈를 당했나? 그러고 보니 그 집들에 불이 다 꺼져있던거 같던데....그러니까 컴컴했겠지요?
그럼 그 큰 집에 사람이 안 살어?
그러면 뭐 어쩌려구?

하여간 매년 이어져 오던 로스펠리스의 전통이 불경기에 무너진 것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불경기가 이어지면 쿠리막수도 없어질 지 모르겠네요...

전에는 세븐 일레븐 유리창에도 하얗게 칠 하고 살다글러쑤할배 사진도 붙여 놓고 구랬는데...
밤이면 밤마다 여기저기 유리창에 빤짝빤짝 빨강 파랑 불빛이 빤짝였는데....이제는 없네요...
뭐 하긴 뭐 크리막스 돼봐야 공연히 애들 선물 값만 나가지요 뭐....

몇 일 전에 영국에선가 젊은 칭구 하나가 아이들한테 살다글러쑤할배가 가짜라고 선포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얘기 다들 아시죠?
그 청년이 체포된 이유가 어린 아이들의 꿈을 깨는 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이거 세상이 왜 이렇게 우끼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거짓말로 살다글러쑤할배를 만들어 놓고 진실을 얘기했더니 잡아가?
이게 경찰한테 잡혀갈 얘기에요? 이게?
아니 그럼 내가 여자 옷 입고 길에 나가서 내가 여자가 아니고 남자라고 하면 잡혀가는고야?

잡혀갈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여자가 너무 못 생겨서 사회에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뭐 그렇다면 할 수 없고요...내가 좀 못 생기기는 했지만 잡혀갈 정도는 아닌데....쩝!

하여튼 정말 고요한 밤 썰랑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시처적응 아~안~돼서 하루 조~옹일 잠 만 잔 밤 ㅎㅎㅎ

어제 오후 3 시경에 너무너무 졸려서 정말 잠깐만 눈 붙이고 일어나겠다고 옷도 안 벗고 침대에 살짝 누웠는데...눈 떠보니까 밤 11시 30분이에요...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와서 잠시 일어날 마음의 준비를 하겠다고 생각했다가 눈을 떴는데...새벽 4시 반이에요....
결국 13시간을 잔 셈입니다....

근데 너무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아직도 상태가 좋지 않네요...ㅠㅠ
조금 더 자야 하나? 어쩨야 하나? 계속 삭갈리고 있습니다....

계속 메리 쿠리막수 입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