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깡신선

(2019-06-30 14:29:20, Hit : 1282, Vote : 497)

벌써 2019년 반이 지났네요..

한동안 정신이 없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차 사고난 것은 언급을 했고 그 다음에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금년처럼 소송이 많이 걸린 해가 없었습니다.
3 건이나 걸려있었으니까요..
옛말에 군자는 소송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는데..이거 영...
그 중 하나는 5월에 해결이 났습니다...
아직 한 소송은 반이 해결이 됐고 나머지 하나는 진행 중이고요...

그 동안 새차도 샀습니다...
이번에는 기아 쏘렌토를 뽑았습니다.
지난 번에 타던 차는 토요다의 방개회사인 Scion 에서 나오는 xB라는 차를 탔습니다.
이게 작은 SUV 같이 생겨서 짐도 많이 들어가고 성능도 좋아서 아주 잘 탔는데...고만 할부금 다 갚고 이제는 부담없이 잘 만 타면 되겠다 했는데...고만 사고로 사망을 하시는 바람에...ㅠㅠ..억울하죠...

새 차를 사는데 여러 차를 후보에 올려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원래는 지난 번에 타던 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똑 같은거 사려고 했는데...그 차가 2015년에 마케팅 실패로 회사가 없어지는 바람에 단종 되고 말았습니다.
중고차라도 구매하려고 했지만..가격은 비싸고 대부분의 차들이 크게 사고가 난 차들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새차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여러 차를 시운전해보다가 쏘렌토를 타보니까 좋더라고요..
거기다가 2019년부터는 7인승이 가능한 설계라서 더욱 마음에 들었죠...
엔진은 6기통으로 힘도 좋을 것 같았는데..실제로 타보니까 약간 힘은 달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차 크기에 비해 엔진은 3.3 리터 보다는 3.8 리터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쨋던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새차 생겨서 좋겠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새로 할부금을 갚아야하기 때문에 이거 영....4년을 꼼짝없이 한달에 50만원 이상을 물어야 하고 보험료도 올라서 25만원 정도를 물어야합니다.
차 사고로 보험료 9백만원 정도를 받았지만 그건 새차 다운페이로 다 들어갔고...아직도 물어내야 할 돈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돈을 까먹은 셈이죠...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돈 더 들 일 없이 여행 다니면서 그냥 잘 지내고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5월에 새 직장 생겼습니다.
일이 하루 종일 8시간을 꼬박 서 있어야 하기때문에 힘들지만 이 나이에 할 일이 생긴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새차 할부금을 갚는데 엄청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원래의 계획이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원래는 4월 경에 한국과 중국을 가려고 했었는데...차 사고로 지연이 되었습니다.
다음 계획으로 10월 쯤에는 가야지 했는데....직장이 생기면서 그것도 확실치 않게 생겼습니다.
만약 금년에 못 가면 내년 봄에나 가야 할 판칩니다.

하여간 금년은 여러가지 일이 생기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나머지 반도 잘 콘트롤해서 잘 지내려고 노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