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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쓰기 전에 머리 속에선 많은 것을 쓰고싶었는데요, 딱 마음 먹고 쓸려고 하니까
잘 생각나지 않는군요.
제목을 무제라고 달앗어요. 원인은 우리가 태여 날 때부터 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진 않았어요. 그리고 그 누가 가히 래일의 나는 꼭 어떤 모습이다고 단정을
지을까요? 솔찍히 그 누구도 확정 된 답을 찾기엔 좀 무리가 될 것 같더라구요.
이런 뜻에서 제목을 무제라고 달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바로 無에서 題를 찾아 나름대로 삶을 엮어 간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싶군요.
혹시, 여러분들이 짜증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좀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 주시고 저와
함께 삶의 진리에 대한 토론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 또한 큰 바램입니다.
이하에 저의 느꼈던 것들을 아주 간단히 적어 보려 하는데요 많은 비평을 바라겠습니다.
1. 세상 만물은 無에서 비롯되고 無에서 돌아 간다. 有는 그 과정일 뿐이다.
2. 無는 하나의 大이다. 크고 커서 極限이 없다. 하여 空이라고도 말한다.
3. 空은 無의 속성이다. 크고 커서 宇宙萬相은 그의 포로이고 그로 인해 有의 存在價値를 느낀다.
4. 有는 하나의 極限으로서 시작이며 끝이다. 하여 세상 萬物은 이에 복종되어 굴복하며 그의
다스림을 받게 된다.
5. 無를 大道라 하고 空을 德性이라 하며 有의 存在를 一神이라 한다. 이의 깨우침을 大覺者 즉
仙 혹은 佛라 한다.
6. 一를 하나라 하고 神을 님이라 하니 인간들은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7. 이에 하나님은 無의 大道를 행하시고 空의 德性으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교화 하시니
古朝鮮은 경양하여 한님이라고 불렀다.
8. 한님은 대체로 3가지의 존재로 계시니 그를 體의 한님, 用의 한님, 治의 한님이다.
이를 통털어 三神 한님이라고 부른다.
9. 體는 用의 쓰임에 모습을 갖추고, 用은 治의 다스림에 價値가 있고, 治는 體의 모습에 실현되니
이는 곧 三神 한님이 三의 神인 것이 아니라 그 다스리고 교화에 있어서 3이지 그 존재는 하나임을
말하는 것이다.
10. 이에 三神은 一神 즉 하나님이고 한님이며, 한님은 세상만물을 다스리고 교화 하실 때 곧 三神인
것이다.
11. 三神 한님이 이 세상에 계시므로 그의 모습인 體를 天이라 하고 用인 쓰임을 地라 하고 治의
다스림을 人이라 한다.
12. 고로 하늘 天은 無의 道로서 그 體는 알길 없고, 땅 地는 空의 德性으로서 그 用이 끝 없으며,
사람 人은 有의 存在價値로서 그 治는 영원하다.
13. 하여 人인 사람은 한님의 다스림을 세상만물에 행하니 하늘 天과 땅 地의 사이에 우뚝 서게 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天地人은 다시 합쳐져 한님인 有의 存在價値가 되고 空의 德性에 의해 無의 大道로
歸還 즉 되돌아 간다.
14. 바로 이에 인간은 세상만물 중에서 가장 귀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원인은 한님의 다스림이
이 세상에서 사람에 의해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고로 사람을 한님에게서 비롯 되었다고 한다.
15. 옛적부터 우리 조상은 하늘--하나님--한님을 조상으로 알았으며 항시 제천을 하여 한님을 선조로서
섬겨왔다. 또한 先父를 한님과 가장 가까이 할 수 있고 한님께 되돌아 갈 수 있다고 생각 되는 산에
墓를 씀으로서 한님의 후손임을 자각하군 하였다.
16. 민족 고대사인 桓檀古記에서 말하기를 < 桓國의 桓仁을 開化의 한님이라 하고 神市倍達國의
桓雄을 敎化의 한님이라 하고 朝鮮의 檀君王儉을 治化의 한님이라 한다>고 하였다.
17. 하여 桓國의 건국 이념은 無爲而有爲 즉 性通光明이고, 神市 倍達國의 건국 이념은 在世理化이며,
檀君朝鮮의 건국 이념은 弘益人間인 것이다.
18. 이를 종합하면 우리 민족의 건국 이념과 이상을 알 수 있는 것으로서
바로 << 無爲而有爲의 性通光明을 이루어 在世理化하는 弘益人間의 세상을 실현한다.>> 이다.
오늘은 여기서 필을 놓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이 후속을 계속하여 다룰 것임을 여러분들께 약속 합니다.
설령 이해하기 힘 드신다해도 끝까지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후기는 저의 사고 방식으로 이해한 민족의 고유 철학을 적어 올릴까 합니다.
지속적인 여러분들의 후원을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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