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깡신선

(2020-12-31 07:54:33, Hit : 21, Vote : 0)

2021년 신축년의 의미

20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한 해 였습니다.
2019년 말에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1 년이 그냥 건너뛴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20년 경자년 년초에 2020년의 의미를 올릴 때만 해도 한 해를 이렇게 아무 것도 못하고 건너뛰게 될 줄 몰랐지요...
많은 분들이 허망하게 아니면 아주아주 힘들게 한 해를 보냈습니다.
년말에 마무리를 하려는데 마무리 할 것도 없습니다.
1년 내내 한 게 없는데 무엇을 마무리 할 게 있겠습니까?
하지만 아무리 힘들고 한 것이 없어도 시간은 쉬지않고 하루하루 2021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쯤에서 2021년은 어떨지 한 번 들여다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021년 辛丑년... 오행으로 보면 하얀 소 즉 白牛(하얀 백, 소 우)의 해가 되겠군요..
경자년은 하얀 쥐의 해였습니다...하얀 쥐면 실험용 쥐가 아닌가요? 뭔가 코로나와 연관이 있을 것 같은..생각이 듭니다..

어쨋던...辛丑년은 어떤 해가 될까요?
辛 은 쇠의 기운인데 陰(음)의 기운입니다.
丑 은 토의 기운인데 지장간에 물의 기운인 癸 수를 가지고 있고, 쇠의 기운인 辛 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는 토의 기운인 己 토를 가지고 있는데 물을 많이 머금은 축축한 습기가 많은 찬 흙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찬 흙 속의 기운이 토생금해서 서로 상생하는 해가 되지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그런면 하나씩 풀어볼까요?

辛金은 陰의 성질을 가졌습니다.
음양의 순서대로 음이 있은 후에 양이 생깁니다..어쩌면 음은 양의 씨앗이고 성장한 강력한 양은 또 음이라는 씨앗을 만든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둘은 계속 이어지겠지요..
그래서 辛金은 흔히 귀한 보석같은 금이나 은이나 이런 것으로 형상화 되기도 합니다..

또 丑은 금을 머금은 물기가 많은 흙이라고 했는데 이런 곳에서 사금을 캘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래서 土生金 이 딱 맞는 말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상 추운 겨울에 해당하니...물 머금은 땅이 얼어서 금을 캐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아야 서서히 금을 캐던지 하겠죠...

또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丑 토는 金 의 창고 입니다..또 庚金의 묘지 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쇠를 창고에 집어 넣으면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게 되겠지요..
아무리 찬란한 빛을 가진 보물이라도 창고에 들어가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됩니다.
그래서 이 창고를 깨야 안에 들은 물건을 쓸수 있다고 하니까...
일단 辛金은 당장 꺼내 쓸 수가 없습니다..

지난 번에도 이야기 했습니다.
운의 흐름은 항상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작년의 庚子년에 세상에 퍼진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이 아직 진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추운 겨울을 맞아 온 세상에 더욱 창궐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2021년 초에도 계속 되리라는 것은 굳이 역학적으로 따져보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분명히 백신도 개발이 됐고..코로나 상황이 잠잠해 질 것입니다.
그것이 언제냐?
辛丑년의 즉 창고에 갇혀있는 辛金 빛을 발하고 세상에 희망이 보이는 것은 丑가 충하여 깨는 未달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그래야 丑未冲 하여서 창고 문을 깨고 그 안의 신금이 세상에 빛을 뽑낼 수 있겠지요..
그러면 그게 양력으로 7월 쯤 되겠네요...

이걸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현재의 코로나 상황은 2021년 3~4월 언 땅이 녹을 때 백신을 맞으면서 서서히 진정 되기 시작하다가 7월 전후해서 안정을 될 것이고 내년 가을 쇠 金 의 계절이 되면 거의 코로나 전의 상황에 가깝게 될 것 이라는 겁니다..

그럼 어두운 창고에 있다가 튀어나온 보석은 잠시 아주 찬란한 빛을 뿌리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나온 보석은 곧 창고 밖의 빛에 묻혀서 잠시의 찬란한 빛은 평범한 빛으로 보이게 됩니다..
즉 그 동안 억눌렸던 경기가 잠시 특수를 마지하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기가 잘 돌아가는 것 같으면 가격이 올라가겠지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과열됐던 경기는 다시 서서히 전으로 돌아가게 될 것 입니다..
이 때 상당히 조심을 많이 해야겠지요...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대하면 큰 투자를 하던지 무리하게 시설 확장을 하게 되면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전에 이미 여러번 이야기 했던 것처럼 우리는 현재 1984년부터 시작된 하원 갑자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 중 반을 지나 음에서 양의 시대로 들어가는 과도기를 완전히 지난 2020년부터 세상의 시스템이 바뀔 것이라고 전에 말씀드렸는데...벌써 그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세상은 이제 전과 다른 시스템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이 전에 힘은 바뀌게 될 것이고 번성했던 것들도 바뀔 것 입니다..
그 변화의 계기를 코로나가 만들어 준 것 입니다..

지금까지의 경제 시스템도 바뀔 것이고 산업의 형태도 바뀔 것입니다..
이런 큰 변화의 시기에는 작년에도 말씀 드렸던거처럼 기회의 시기가 되는 것이죠..
앞으로 최소한 5년 동안은 큰 변화들이 이어질 것 입니다.
서두르면 너무 빨라서 망가질 것이고 너무 기다리면 늦어서 놓칠 것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각자의 운을 잘 파악해서 나아갈 때와 기다릴 때를 안다면 반드시 좋은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입니다.

여러분 이제 하루만 지나면 2021년이 시작 됩니다.
물론 2월 4일 입춘이 되어야 비로소 새해의 운이 바뀌겠지만 이미 2021년의 운은 깊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구태의연한 태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발빠르게 앞서가도 안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여러분들의 발전과 성공의 기회와 행복을 빌어봅니다...

2021년 신축 년에 좋은 기회를 맞이하여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