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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깡신선(2011-07-01 19:02:52, Hit : 4680, Vote : 479
 신선들이 살았다는 운몽산 천선폭-흑룡담

구룡이 항상 산행을 하기 전에나 산행기를 쓰기 전에 진지하고 신중하게 밤을 새워가며 카우뤼카우뤼(考虑)하고 또 하고...고심과 싼쓰(三思)를 한 후에 빤쓰(办事)를 입는데 아니 하는데...이번 운몽산 산행 신청은 전혀 신중 싼쓰 빤쓰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이 산행공지를 보자마자 마음을 굳혔다.

이건 뭐..못 먹어도 무조건 고야...중간에 뻑 싸지만 않으면 무조건 먹는 거 거덩....
뭐~~~~법적으로 싸지도 않았는데 이걸 먹었다고 할 수 있는 지는 법조계에 문의해야 하는 사항이라 잘 모르겠지만.....하여간 무조건 나는 거 걸랑...고스톱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오해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싸지 않은 것은 가져왔다고 하지 먹었다고 하지 안컬랑요...(아~~이거 설명이 더 이상하네..이거...괜히 설명을 했나??)...걍 순수하게 보세요...히히히
혹시 고스톱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두려워 이 부분을 지울까 말까 여러번 생각을 하고 또 하고 ....
하아~~~여기서 싼쓰 빤쓰를 했네...결국은....

어쨋던 그렇게 무조건 고~~ 한 이유는 지난 4월 말 운몽계곡산행 때 주제파악을 못하고 무리를 한 덕분에 몸져 누워 산행을 가지 못한 한을 풀 기회가 돌아왔기 때문이었다..
구룡이 왜 이렇게 운몽산에 꽂히느냐 하면 바로 운몽산이 선산(仙山)이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왜 운몽산이 선산이냐는 것은 요 아래 본문에서 밝히겠지만....누가 밝혀? 구룡은 그런 사람 아니에요...
아니 구룡이 밝히다니이~~~밝히기는 뭘 밝혀요오?...이런 오해 때문에 아직도 혼자서 궁상을 떨게 되는 거라니까아~~~
아니 언제 구룡이 밝혔데에~~? 그런 소리 한 사람 없구만...괜히 혼자 도둑이 제발 저려서 저런다니까아~~~

또한 이번 운몽산 공지의 천선폭 사진을 보는 순간 전기에 감전 된 것 처럼 삐리리 삐리리 삘에 뻐~억! 가면서 꼭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명감에 불타 앞 뒤 안 가리고 신청을 한 것이다...
드디어 오옴~~~매불망 기다리던 운몽산에 가게 되었는데....근데 너무 성급했나?

산행 공지의 A팀: 천선폭~운몽산 폐가~흑용담상류~도원선곡 정상~시산제 자리~운몽협 (18km)
B팀: 천선폭~운몽산 폐가~천선폭 (가벼운 산행)-6Km

의 운몽산 폐가와 운몽협만 보고 벌써 흥부가 나오고 (흥분데요) 기를 받아서 들썩들썩 무조디건 고까지 했는데...가만 보면 정작 운몽산 정상이 없쟈녀?
근데 당시에는 이 생각을 못혔쥐이~~~~걍 운몽산 가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겨~~~~

운몽산에 가면 석신진산 신구영객 삼선신묘 신도 귀곡자 바위 등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에 신선협회에 공식 지명된 선산이라고 하는데 구룡은 그곳에서 옛날 썬배 신선들이 놀던 곳을 둘러보며 시공을 초월한 교감을 가져보는 시간을 기대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런데....이렇게 성스러운 곳을 가기위해서는 미리 목욕재계 하고 음주와 가무를 삼가하고 여색을 멀리하여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해야 하는데.....
여색은 멀리 할 것도 없이 이미 분냄새도 못 맡은 지 아주 오오오~~~래 됐으니까 걱정할 것이 없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난 주는 일주일 내내 일월화수목금 6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음주가 이어지며 몸과 마음을 알콜로 깨끗이 씻어내니 더 이상 정갈 할 수가 없었다.

드디어 날은 밝아 2011년 6월 25일 토요일

목요일까지 쏟아지던 폭우 때문에 한편으로는 주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금요일부터 개기 시작한 날씨는 토요일 아침 아주 깨끗하고 청명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전날도 알콜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느라고 늦게 잔 덕분에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게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니 이제는 북경에 황사도 없고 공기도 깨끗하다..
마음껏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니 컥컥 숨이 걸린다....

이럴 때는 조금씩 숨을 세번에 나누어 흡입하면 가슴 가득히 공기를 채울 수 있다...그 후 숨을 멈추고 한 10분 정도 숨을 참고 있으면 머리가 띵~~해지며 현기증이 나며 쓰러질 수 있으니 초보자들은 절대로 숨을 20초 이상 오래 멈추지 말고 바로 내 뱉는 것이 좋다..
이런 동작을 아침에 10 번 정도 해주면 출근 시간에 늦거나 산행 버스를 놓칠 수가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는 쉬는 날 하는 것이 좋다....
폐와 기관지에 좋으며 깊숙히 있는 허파꽈리에까지 신선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다.
익숙해져서 숨을 멈추고 참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아주 오랜 동안 숨을 안 쉬고 정말 오오오오~~~~~래 동안 편안하게 누워서 안 일어날 수도 있다...계속 쭈우~~~~~~욱~~~

잠시 후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컨더지 앞에 도착하니 6시 10분 ...
그런데 길 건너편에서 보니 이미 버스가 와 있고 사람들이 다 모여서 분주하다...
엥? @o@? 웬일로 이렇게들 부지런하게 빨리 왔나? 혹시 내가 출발 시간을 6시 반으로 잘 못 알고 있었나?
자동차들이 씽씽 달리는 KFC앞 대로를 황급히 건너 가까이 가보니...ㅎㅎㅎ...산우회 버스였다....반갑게 인사들 하고 하이토우(해태산)에 간다고 한다....
좋은 산행 되시라고 서로 인사를 하고 곧 버스는 출발했다..

산우회 버스가 출발 한 후에 나무님과 컨더지에서 따뜻한 유자차를 한 잔씩 하고 있는데....컨더지에 유자차가 있는 줄 몰랐었다.....나무님이 가르쳐줘서 유자차를 마시니 커피 마시는 것 보다 더 좋왔다....
조금 후에 해오름 산님이 도착을 하고 곧 이어 인어공주님과 언재호야님도 오셨다...
언재호야님은 혹시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까봐 걱정되어 배웅을 나오셨다고 한다....
잠시 나무님과 해오름산님의 오이 와 매실 짱아찌 담그는 법 강의가 있은 후 버스가 도착을 하고 일행은  버스에 몸을 실었다..(그저 아줌니들은 모여서 괜히 할 말 없으면 김치 담그는 얘기 짱아찌 담그는 얘기 시장 갔더니 뭐가 싱싱하다느니....뭐가 싸다느니....그러다가 연속극 얘기 나오면 집에 다 간겨....남자들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나 마찬가지야아~~).



이번 버스는 새 차 냄새도 채 가시지 않은 씬삥이었다...잠시 앉아 있으니 심한 냄새에 오래 가다보면 멀미가 날 것 같아서 천장의 구녕을 하나 내고 나니 많이 좋아진다...
좌석 주변에는 짱돌님과 같이 오신 그냥 보통 벽돌인 걍벽돌님과 고열에 구워내서 내구성이 강한 강화벽돌님 내외와 진짜 쇠로 만든 진짜철님이 자리를 같이 했는데 인사를 나누고 버스가 출발을 하는데...
주변이 모두 딱딱한 분위기야아~~~~장난 아냐아~~쐬떼, 짱똘, 벽똘......쌈나면 크은일 나겠어....조심해야쥐이.....

어? 근데 이번에는 버스 차장의 안내 방송도 없고 격려금도 걷지 않고 바로 영화를 보여주는데....
카아~~~제목이 차마고도 순례의 길......오체투지.....
내가 진작에 알아봤다니까아...오늘 산행도 심상치 않을 것 같다는 걸.....
티벳 라싸까지 2000 킬로미터의 거리를 신체의 머리 팔 다리 가슴 배 모두 땅에 붙히면서 3보 1 배를 하며 가는 고행의 순례길.....
손에는 두꺼운 일본 게다 같은 것을 끼고...머리부터 짝 짝 짝 박수 세~~번.불 법 승.하면서 3 보를 가서 몸을 땅에 붙히는 동작을 반복하니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가 6 킬로 정도 된다나?
그러면 2000 나누기 6 하면...가만....일단 삼육 시팔...어어..발음조심...하면 둘이 남고 다시 0 붙히고 다시 육삼 시팔...아~~ 이거 아무래도 안되겠네..자꾸 욕이 나올라고 구러네....안되겠다...

근데 가만히 보니까 이 사람들이 3 보 1 배를 해야하는데 슬쩍슬쩍 내가 안 볼 때마다 4 보 1 배도 하고 5 보 1 배도 하더라구.. 요고 농구의 트레블링 반칙하고 비슷한 건데...
그리고 몸을 땅에 붙힐 때도 몸을 앞으로 쭈욱 밀면서 거리를 늘리더라구.....요거 최불암씨가 쫓아가면서 확실하게 관리 감독을 해야 하는 건데 사람 좋은 최불암씨가 슬쩍 눈 감아 주는 거 아닌가 몰라....뒤꾸녕으로 뭘 받았나?  
어쨋던 이런 동작을 6 개월 정도 한 뒤에야 라싸에 도착할 수 있다는데...구룡은 저런거 절대로 안하쥐이...

사서 하는 고생은 젊을 때 하는고야...늘그면 절대로 사서 고생하면 안되요...
요즈음 가격이 올라서 고생 품질에 비해서 너무 비싸...그리고 고생 품질도 옛날 만 못해...잘 못 하면 헛 고생이나 개고생만 하게 된다고...

옛날에 봤던 이 오체투지를 다시 보면서 느낀 점은 저러한 극단의 고통을 통해서 아무 생각없는 무념무상의 세계로 들어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화장을 고칠 수 있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은 깨달음으로 모든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해탈을 위하여 용맹정진 할 수 있지 않을까? ....... 안되지이~~~아직 구룡은 안되지이~~~~아직은 거시기가 거시기 하기 때문에 거시기 할 수 없지~~~~

삶 속에서의 고통은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어야 한다...그래야 아픈 만큼 약을 먹을 수 있다....
아프지 않을 때 먹을 수 있는 약은 비타민 밖에 없는데...뭐 정력제도 안아픈데 먹긴 하지만...
요즈음은 그 바아프라 하고 씨알머리가 나와서 정력제가 잘 안 팔린다고 한다...
하지만 비아프라하고 씨알머리는 사기가 어려우니까 가짜 유사품을 찾게 되는데..요게 3 배는 강하다...
요거 잘 못 먹으면 일주일 동안을 걸어다니기가 매우 불편하다...아무 때나 그저....흠흠~
아는 지인이 요걸 술 김에 두 알 먹었다가 일주일 동안을 뻣뻣하게 굳어서 살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병원에 갈까말까를 생각도 했단다...무쟈게 아프단다....ㅋㅋㅋ
욕심이 많으면 항상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자기 자신을 이런 고통을 받으면서 돌아보며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지금 무슨 고통을 이야기 하고 계신 건지? 오체투지 오체투지 얘기 중이쟈나아~~~?
하지만 고통을 받으면서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건 후회와 눈물과 원한만 쌓이게 될 뿐이다..

똑 같은 고통을 겪으면서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도 후회와 원망에 가득차 빠오처우(报仇)를 외치며 복수의 칼만 갈 수도 있다..
어느 쪽이나 발전은 한다..빠오처우도 그냥 되는게 아니다..쭝국영화 보면 많이 나오쟈나? 외팔이 왕유와 서극의 칼 조문탁이가 한 쪽 팔이 잘린 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우리는 다 안다...결국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칼잡이가 됐다..

하지만 노력의 결과는 전혀 다르다..
자기 성찰로 깨달음을 얻었을 때는 빛나는 졸업장을 받으면서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얼굴에는 기쁨이 넘치는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꽥! 뒤질 수 있지만...
빠오처우 복수는 복수가 복수를 불러들여 복수가 차면 암을 낳고 암은 사망을 낳고 사망은 업을 낳고 업은 웬수를 낳고 (내가 전생에 무슨 업을 져서 이런 웬수를 만나 이 개고생을 하나?) 웬수는 개고생을 낳고 개고생은 다시 고통을 낳고 고통은 후회와 원망을 낳고 후회와 원먕은 복수를 낳고...끝이 없네....성경책에도 요고 비슷한 거 나오는데...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중략...ㅎㅎㅎ...낳고 만 똑 같네 뭐....

근데 아는 지인은 고통이 걱정을 낳았다고 한다...
혹시 이게 이대로 계속 굳어지면 어떻게 하나? ㅠㅠ 영구불사(永久不射)가 되는 건 아닌가? 그거 걱정하느라고 밤에 잠도 못 잤단다...ㅋㅋㅋ

어쨋던 간에....
무슨 소리 하다가 여기까지 왔나? .....버스 타고 가는데...영화 차마고도 오체투지...아아~~생각났다..
근데...오체투지의 고통 보다 더 한 고통이 구룡을 엄습하고 있었으니~~~~

버스가 출발 할 때 안대장이 따끈따끈한 팥죽이 왔어요..팥죽! 오징어 땅콩...팥죽이 왔어요 팥죽! 하면서 죽을 팔러 왔을 때 아무도 쳐다보지 않길래....중국에 유학온 고학생의 고통을 아는 지라....얼마나 어려우면 산행 길에 버스에서 팥죽을 팔겠어~~~~? 동정심에....  고걸 냉큼 받아 먹었네....
근데 요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그래서 좋은 일도 아무나 하는게 아녀~~
아마 요 죽을 먹고 어제 소독한 알콜이 해장이 되기 시작한 모양이야....

버스가 마악 고속도로에 들어설 만 할 때부터 슬슬 큰대장님께서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데...
우리 대장님은 학문 전 단계의 막장에 수분이 감지 되시면 일단 뇌에 신호를 보내게 되어 있다....

수분 감지 학문을 열어라...오바...
그런데 요 수분의 양에 따라 신호의 방법이 다르다...
반죽이 적당할 때는 걍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데....
반죽이 묽을 때는 바로 싸알싸알한 아랫배의 통증을 동반한 강한 신호를 보내는 데 이 신호에 금방 응답하지 않고 참기 시작하면 그 고통이 오체투지가 문제가 아니다...어후~~~~~

할 수 없이 도중에 차를 세워야겠는데....이미 차는 고속도로에 들어섰고.....앞에 가서 차를 세워달라는 요청을 하긴 해야겠는데...요 때 잘 못 일어나면 바로 어후~~~~~
이번 주 내내 알콜로 씻어내어 한 치의 더러움이라고 찾아 볼 수 도 없는 그런 깨끗한 구룡의 참신함에 뜨옹칠을 할 수 있는 절대절명의 위기의 순간...
간신히 앞 좌석의 머리 부분을 잡고 뒤꾸녕의 오무림 강약을 조절하며 사알사알 일어나서 한 발짝 한 발짝 조심스럽게....여기서 균형을 일어 자칫 한 쪽으로 힘이 쏠릴 경우 학문에 틈이 벌어지면 어후~~~~~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간신히 앞으로 갔는데...우보님은 두눈을 꼭 감고..자네...ㅠㅠ
옆에 앉은 안 대장에게 살짝 이야기하니 우보님에게 앞에 가다가 화장실 있나요? 하고 묻는다....우보님이 잠결에 있다고 대답하고 안대장은 참으실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거기서 참을 수 없다면 어쩔꺼냐고? 바지 내리고 쌀 수도 없고.... 할 수 없이.....걍 참을 수 있다며 그 기나긴 통로를 다시 돌아와야했는데....
아~~~ 이 통로가 이렇게 긴 줄 정말 몰랐네.....

겨우 자리로 돌아와 숨을 죽이고 기다리는데...이건 오체투지가 문제가 아냐~~~
잠시라도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눈을 화면에 두어봐도 전혀 눈에 들어오지를 않는다...
오체투지 아니라 두다리에 하나를 더한 육체투지를 보여줘도 안 보여....
머리 속은 하얗게 되어 모든 욕심을 버려 마음은 이미 비웠고....오로지 한 곳에만 온 마음을 집중하여 정신일도 하사불성 하니 깨달음과 해탈의 세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옛날에 서양의 프로판까슨지 프로이톤지 하는 어느 미친 개똥철학자가 주장한 2~3세 어린아이가 배변에서 쾌감을 느끼는 항문기에 접어들면 배변을 지연시켜 배변의 쾌감을 높이려는 욕망사이에서 갈등한다는 무슨 루이비똥인가? 리비똥인가 리비돈가 뭔가 하는 우끼지도 않은 개똥철학~썰을 주장했는데.....이 눔이 한 번도 이런 8부 이상의 묽은 반죽 직싸 고통을 맛 보지 못한겨....
요 반죽은 물수제비 반죽보다 훠얼씬 묽은 반죽으로 케익 도너츠 만드는 반죽...호떡 반죽 정도 된다고 할까? 아니 그 보다 더 묽은...아아~~국화빵 반죽 정도 된다...

뭐? 배변을 지연시켜 배변의 쾌감을 높여? 갈등을 해? 갈등같은 소리 하고 있네...갈등할 시간이 어딨냐?
어우~~흥분하면 안 된다....힘들어가면 큰 일난다..냉정하게 냉정하게...마인드 콘트롤을 해가며...
그러다가 개 망신을 한 번 당하고 바지에 뜨옹 묻혔다고 엄마한테 부짓깽이로 개 패듯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쥐이~~
이 말을 믿고 많은 아러씨들이 참다참다 읔! 하고 배 위에서 죽으면 복상사가 되고 변 위에서 죽으면 변사체가 된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여....

그나저나 이거 왜 금방 나온다는....... 야아~~~나온다는 소리 하지 말어~~~~안그래도 금방 밀구 나오게 생겼는데...너 지금 누구 약 올리냐아~~~?
그래 그래....금방 보인다는 화장실은 왜 안 나오는겨어~~~~?  야아~~~~! ㅋㅋㅋ

8시 15분 경에 신호가 오기 시작해서 8시 40분 경 가까스로 고속도로에서 차가 일반 도로로 나오며 화장실 앞에 차를 따악 대는 순간 해탈의 기쁨으로 머리 속이 시원해지며 조심스럽게 급한데도 안 급한 척 차에서 내려 화장실 앞에 따악 갔는데....으악! 수리 중이라서 못 쓴디야~~~~~엄마야~ 나 어떡하니이~~~~

순간 반 쯤 풀었던 긴장을 다시 조이니 뒤에서 게거품을 물고 항의가 오고 난리가 났지.....
하지만 어떡하냐고요오~~~~거기서 쪼 팔리게 인상을 쓸 수도 없고 소리 지르다가 잘 못 힘들어가면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는데......할 수 없이 얼굴에는 맑은 미소를 잃지 않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평상심 평상심 천천히 다시 버스에 올라 탈 때의 그 심정을 그 누가 아랴~~~~~
버스 탈 때 한 발 먼저 올리면서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 지 아시는 지 몰러....이 때도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한 쪽으로 약간이라도 새는 날이면 어후~~~~~

그리고 다시 약 10 여분을 달려 두 궁뎅이가 하도 힘을 줘서 완전히 세모꼴로 뾰족하게 되었을 즈음.....
핑크빛 예에쁜 사랑스런 화장실에 도착하니.......
아하~~~~이 기쁨과 영광을 우리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대애~~~한민국 만세에~~~~
하지만 버스로 돌아올 때는 기뿐 내색은 속으로 숨기고 아무 일 없었던 거 처럼 조용하고 덤덤한 모습으로 돌아와야만 했다....혹시 냄새가 따라 온건 아닌가? ...소심하긴~~~짜아식~!
어쨋던 안 싼거는 먹은 걸로 안 친다고 했는데...쌌으니 확실히 먹었네...하여튼 말이 씨가 된다고 조심해야 한다니까아~~ㅋㅋㅋ
그리고는 그 동안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정신을 잃었다....



얼마를 지났을 까 밥 한끼 지어먹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 즈음....
버스는 이미 산길로 들어와 있었고 터널을 하나 지나치고 다시 좁은 산길에서 빠꾸로 차를 유턴시켜 돌아오니...우보님이 살짝 졸고 계셨다는구만...그래서 입구를 지나쳤단다....
우리와 같이 산행을 할 천지 산악회 버스와 사람들이 보였고 철문 앞에서 무엇인가 이야기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일단 내려서 상황을 보니 입장료를 놓고 흥정 중이라고 한다..
원래 이곳에 철문이 있는 곳이 아닌데 근처 공사 중인 인부들이 철문을 만들어 놓고 입장료를 받고 있다는 우보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참 중국이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된다...나도 우리 동네에 철문을 하나 만들어? ㅎㅎ



어려운 흥정 끝에 일인당 30원 달라는 입장료를 20원에 합의하고 천선폭 입구로 차를 진행하는데..도로 옆으로 흐르는 개울이며 주변 경관이 이미 산 속에 들어와 있는 듯 매우 아름다왔다..
물만 보면 흥분하는 구룡은 벌써 궁뎅이가 들썩들썩 아까~~오무리고 세모꼴로 만들었을 때와는 달리 가볍게 가볍게 우삼삼좌삼삼 양쪽 창문쪽을 왔다갔다하며 바깥 경치를 보느라고 바쁘다 바뻐....
길가 나무에는 호도 또 뭐더라? 하여간 여러 가지 열매들이 달려 있는 나무들이 줄 지어 서 있고 멀리 가까이 보이는 산의 모습도 좋왔으며 개울물도 깨끗하여 훤히 속까지 다 들여다 보디는 것이 굳이 산 위에 올라가지 않고 이 주변에서 고기 구우면서 놀아도 될 만한 분위기 였다...



좁은 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간 뒤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모두들 차에서 내려 몸을 풀고 짐을 정리한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다니엘님의 지도로 시작하는데...구룡의 눈에 화장실이 들어왔다..
아까 하도 혼나서 그런지..견안지변(견안지변)이 다시 발동을 했다..
과연 저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을 참으면 뜨옹이 될까봐...가서 구경을 한다...ㅎㅎㅎ
아~~~바깥의 광경은 그저 참을 만 한데...내부의 모습은 정말 환상 그 자체다...
다행히 위가 열려있어 향은 그다지 심하지 않았지만...과연 나올 수 있을지?
뭐~~ 아까 정도 급하면 아무 생각 없이 해탈의 변을 볼 수도 있겠지만.....








(이 폐가는 전에 숙박도 하고 물건도 팔던 곳이 었는데...문을 닫았다..이 폐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서기 시작한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산길이 평탄하고 엇그제 내린 비로 길도 탄력이 있어 아주 부드러웠다.
우선 점심 먹을 때까지는 한 팀으로 발을 맞추기로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오늘 새로 오신 분들까지 모두 14 명의 대원들의 산행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우리보다 먼저 출발했던 천지 산악회 회원들을 제치고 계속 진행을 한다.
제일 앞에 진짜철님의 인도로 얼마 오르지 않아 벌써 천선폭 입구에 도달하니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사진 찍느라 속도가 떨어졌다...





이곳은 U자 계곡으로 그 옛날 빙하에 의해 깍겼을 가능성이 큰 그런 계곡이다.
주변의 경치와 거대한 바위가 거대한 어름에 깍겨 만들어진 비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데..
뒤에 오는 천지 산악회 회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찬사를 보내며 사진 찍기에 바쁘다.





하지만 우리 대원들은 쉬지 않고 계속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니 사진 찍으랴 대원들 쫓아가랴 정신이 없다...
잠시 사진 찍다 보니 일행을 놓쳤지만 까악까악 까쓰님을 불러 소리를 듣고 겨우 오른쪽 가파른 산길로 조금 더 올라가니 눈앞에 웅장한 천선폭이 나타난다....
우와~~~~~~ 우와~~~~~~ 이어지는 감탄사에 다시 카메라를 꺼내 드는데.....
맨 앞에 진짜철님은 계속 진행을 한다...
이미 이곳을 한 8번은 와 봤단다...그러니 다 봤겠쥐이...나는 처음인데....

이런 데서는 좀 단체사진도 찍고 기념사진도 찍고 했으면 좋겠건만......
일행들은 험한 깨진 바위 위를 조심조심 건너 계속 위로위로 전진을 한다..



天仙瀑(천선폭)은 운몽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한 물이 약 해발 1000미터 정도까지 내려와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는 곳으로 경치가 수려하고 주변의 나무도 많고 떨어진 물이 작은 연못까지 만들어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특히 7 개의 望仙瀑、惊仙瀑、聚仙瀑、拜仙瀑、接仙瀑、醉仙瀑、断崖三瀑 의 폭포와 뻗어나간 계곡에는 隐仙瀑、卧仙瀑、迷仙瀑 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ㅎㅎ 신선산 맞자녀어~~~대부분 신선 仙자가 들어가 있쟈녀?

대부분 폭포의 낙차가 20 미터 이상 되는데 그 중 특히 望仙瀑 의 고도는 60 미터 惊仙瀑의 고도는 115 미터로 허뻬이의 최고 높은 폭포라고 한다...
여기서 마침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폭포물이 안개처럼 퍼지고 있었다..
이 광경만 봐도 걍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여기서 선녀들을 만나야 구룡이 작업을 한 번 쳐보는 건데...
선녀들을 기다릴 사이도 없이 앞은 계속 진행을 하니....이거 뭐 작업이 안 되네...
아무래도 선두가 뒤에 사냥꾼이 쫓아오는 사슴인 모양이다..쯔쯔쯔

이 천선폭 계곡은 운몽산의 7 개 계곡 중 가장 길이가 길고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주변의 자작나무 백양나무 숲과 더불어 기봉괴석과 선산동굴 등 볼 거리도 많다고 한다.
1988년에 정식으로 개방 된 물과 돌과 폭포와 연못과 숲이 어울어진 운몽산 최고의 계곡 천선폭 ...이 곳 한 곳 만으로도 오늘의 산행은 일단 먹고 들어가는 셈이다... 아까 싸기까지 했으니까.....확실히 머거쓰......

천선폭 왼쪽으로 가파른 비탈을 오르던 도중 바위틈으로 떨어지는 석정수를 병에 담아 주느라 짱돌님은 물장사를 시작하셨고....한 병에 10원 정력에 좋은 석정수가 한 병에 10원....
너도 나도 빈 병을 들이밀며 물을 채워주기를 바라니 봉이짱돌님이 되어 버렸다....



그곳을 지나 조금 더 올라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로이 서 있는 고개길 바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기가 막힌 경치에 지난 번 지엔코우장성에서 울렸던 짱돌님의 사라앙으은 얄미운 나비인가봐아~~~~가 처음부터 끝까지 또 다시 울려 퍼졌다...또 실성을 한겨~~~
가만보니 요 노래가 짱돌님 시팔번 인가봐...또 욕 나오네..... 나써우거(拿手歌)
아~~근데 고 뾰족한 바위 벼랑 위에 다니엘님은 못 올라가시더만....까쓰님이 올라오면 밀지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평소에 집에서 잘해야 한다니까아~~~ㅋㅋ



운몽산 소나무 아래에 서니 그 옛날 이곳을 찾았던 당나라 시인 賈島 (가도 779-843)의《寻隐者不遇》라는 시가 있단다...

松下问童子 言师采药去  송하문동자 언사채약거

只在此山中  云深不知处  지재차산중 운심부지처

소나무 아래의 동자에게 선생님(도사님 아니면 신선)께서 어디에 가셨냐고 물으니...
동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약초를 캐러 가셨다고 한다...
아~~~분명히 요 산 안에 계시건만 산 높고 구름 안개가 깊으니 어느 곳에 계신지 알 길이 없구나...

이 시를 가만히 혼자서 읖조리고 있노라면 가도가 찾는 것이 굳이 선생님이나 신선이 아니라...
산에 들어와서 도를 닦는 도사가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서의 고심을 나타냈다고 보여지기도 한다..니 맘대로 하세요...
흔히 신선이나 산신령님들은 동자로 변신하여 잘 나타나는데...그 이유가 자신의 늙은 추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어린 소년의 모습을 빌어 예쁜 언니들한테 작업이라도 한 번 쳐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에서 동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신선협회 자유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그 동자는 뻑 하면 모습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데...
아니 어린 애가 부모도 없이 혼자 깊은 산 속에 살 리가 없지 않은가?
아마 가도가 만난 동자도 바로 가도가 찾는 신선이 변장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항상 내가 찾는 것은 멀리 있다면 멀리 있고 가까이에 있다면 바로 내 옆에 있기 마련이다...
어쨋던 구룡이 보기에는 이 시는 선시(仙時)라고 볼 수 있다...아니면 도대체 선생님(깨달음)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라는 화두도 될 수 있고....
하지만 몇 살 먹은 소나무 인지는 몰라도 소나무는 아무 말이 없다...당연하쥐이~~소나무가 어떻게 말을 하냐? 미친 거 아냐?

그곳에서 잠시 머물며 A팀과 B팀을 나누려고 했지만 아직 너무들 쌩쌩하시고 산을 잘 올라오시기 때문에 점심때까지는 같이 가자며 다시 길을 재촉하니 뜨거운 차 한 잔 마실 시간 뒤(요새 시간으로 15분에서 20분 정도) 운몽산 폐가에 다다를 수 있었다..



운몽산 폐가는 운몽산 호택(큰집)이라고도 하는 모양인데...지도에도 나와 있다....
두 채의 폐가로 되어 있는데 앞에 대문의 흔적과 대문 안 쪽에 집안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만든 벽과 담들로 봐서 옛날에는 꽤 큰 집이었던 것 같다.

이 집에 과연 그 옛날에 누가 살았을까? 우리창에 유리가 끼워져 있는 것으로 봐서 아주 오랜 옛날은 아닌거 같은데..약 30년 전 쯤??





각 채의 집에는 중앙 입구 좌우 양쪽으로 방이 있으며 중앙에 아궁이에서 물을 떼면 방안의 침대형 구들 밑으로 온기가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었다.
마당에는 큰 맷돌로 만든 탁자가 두 세개 놓어 있었는데...사람들이 와서 놀고 간 뒤에 전혀 뒤처리를 하지 않아서 굉장히 더럽게 어질러져 있었다...보기 참 안타까웠다..
나라도 가서 살면서 관리를 할 까 생각도 해 봤지만...돌았다고 할 것 같아서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거기서 살면 좋긴 하겠던데...먹을 것이 문제지...



폐가 한 쪽 마당에 적당히 자리를 펴고 대원들이 둘러 앉아 점심을 먹는 동안 천지 산악회의 회원들도 도착하여 우리 옆에 자리를 만들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고기가 구워지고 각자 집에서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어 먹는데...구룡이 항상 점심을 먹은 뒤에 과식으로 산행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식탐을 줄이고 줄여 그나마 그동안 산행 중 식사량이 가장 적었던 날이었다.
하지만 맛있는 삼겹살과 반찬들 때문에 안 돼요 돼요 돼요 하며 또 과식 바로 직전까지 갔었다.
진짜철님은 평소에 산에 오면 소고기 말린것 하나만 먹고 산을 탄다고 하는데...그건 너무 쬐끔인거 같애...
그래도 뭐가 좀 건더기가 들어가야 속이 든든해서 산행을 하지....
그런 진짜철님도 너무 맛있다며 삼겹살을 몇 차례나 먹었다.

시간이 자꾸 지체되자 앞으로의 산행이 문제라며 서둘러 점심 먹은 자리를 정리한 후에 다시 A팀과 B팀을 나누려고 했지만 너무들 산을 잘 타시기 때문에 일단 갈 데까지 같이 가자는 의견으로 흘렀다.
심지어 항상 가장 뒤를 책임져주던 해오름산님까지도 아주아주 잘 따라오고 있었다.
인어공주님도 씽씽 날고 있었고 다니엘님이 모시고온 성당팀? 짱돌님과 같이오신 벽돌님 내외 분 (이분들은 아직 아뒤가 없으셔서 짱돌차돌님과 같은 돌님들로 구룡이 임시아뒤를 붙였습니다...) 도 지친기색 없이 아주 잘 가신다...



점심 식사후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운몽산 정상이고 우리는 일단 흑룡담계곡 방향으로 간다고 한다..
이후 시간이 촉박하니 약간 속도들 내겠다는 진짜철님의 뒤를 따라 하산 하는데...
아니 이 분이 다리에 모타가 아닌 4500 cc 짜리 터보 엔진을 달았는지...어찌나 재게 발걸음이 빠르신지 뒤 쫓아 가느라고 아주 뜨옹줄 빠졌다...
그런데 그 빠른 속도를 일행이 하나도 쳐지지 않고 다들 쫓아 내려갔다는 점이다..
도중에 인어공주님이 ... 우리 피난가요?...하고 한마디 물어본 것 외에...그렇지 누가 뒤에서 쫓아 올까봐 열심히 도망가는 무리처럼 정말 잽싸게 토꼈다..튀었다....
진짜철님 사냥꾼한테 쫓기는 사슴 맞아...우리는 그 사슴 쫓아서 덩달아 도망가는 토끼 노루 산돼지 부엉이 참새 기타 등등....
진짜철님 스스로도 특수부대 산악훈련하는 기분이라고 했으니 얼마나 빨리 갔는지 짐작이 갈것이다.



거의 뛰다시피 얼마를 튀었을까? 진짜철님이 여기 산딸기가 많다고 하면서 잠시 멈추었는데...산길 한 편에 산딸기가 너무도 탐스럽게 잘 익어 있었다...일행이 산딸기가 열려 있는 곳에 이르자 모두들 산딸기가 정력에 좋다는 소리는 어디서 다 들었는지...요걸 말리면 요강이 뒤집어 진다는 바로 그 복분자...정신없이 산딸기를 따 먹는데....아니 아주머니들이 더 열심이야....왜 그런가 몰러.....



산딸기를 먹을 만큼 따 먹은 뒤 다시 또 한참을 더 달리니 계곡에 물이 작은 폭포를 만들어서 고여있는 곳에 다다랐다...
그곳에는 제법 물의 양이 많아 지친 발을 물에 담그는데...
이곳이야 말로 선녀들이 내려와서 놀며 목욕을 할 수 있는 바로 그곳이다...
여기서 사슴이 멈추는 것으로 봐서 이제 곧 선녀들이 나타나서 목욕을 할 모양인데...기대만땅...



산딸기 많이 먹고 오느라고 일행과 뒤떨어진 짱돌님은 다른 길로 잘 못 들어섰다가 뒤 간신히 전화로 통화를 한 뒤에야 늦게 와서는 물을 보자 홀딱 벗고...수영복 차림에 떨어지는 폭포에 몸을 담그니...
선녀탕이 아니라 남탕이야 남탕....
하아~~목욕탕을 잘 못 들어온거야....아니 선녀를 보려면 여탕에를 가야하는데..남탕으로 왔으니 도대체 사슴은 누구를 위해서 남탕으로 온 것인가?

근데 이 아러씨가 여러 사람 앞에서 고로케 홀딱홀딱 벗는 이유가 있었는데...관람석을 쫘악 메운 여성대원들이 많았던 고야.....야아~~~씩스팩이야..몸짱이더라구...겉으로 볼 때는 그렇게 안 봤는데...군살이 하나도 없이 아직도 싱싱해서 오랫동안 더 쓸 수 있겠더라구.....엉뎅이도 얼마나 에쁜지...ㅋㅋㅋ 내는 다 봐았쥐이~~메롱..
차돌님이 괘앤~~히 잘 딱아서 쓰시는 게 아닌거 같애.....



저 정도면 중고차 시장에 내 놔도.... 크게 사고 나서 먹은 데 없고...칠도 원래 공장칠이고...잘 팔릴 거 같더라고...
거기에 비하면 구룡은 년식은 같은데...사고가 많이 나서 여기저기 기쓰도 많고 칠도 다시 칠했지....헤드라이트도 오른쪽이 고장이고 뒤 바퀴도 왼쪽이 맛이 좀 갔고 데후에서도 소리가 좀나고 새는지 오일 채워도 또 마르고 엔진도 한 두 번 오버히팅해서 플러쉬를 했는데도 조심해서 써야쥐 떠머는 아주 빼 버려서 없앤지 오래 됐고 트랜스미숑도 기름이 좀 새는지 출력이 제대로 안 나오고 쎄루모타가 가끔 안 먹어서 뭐로 두들기면 시동이 걸리고..빠떼리도 수명 다 되서 충전도 잘 안 먹고....그 동안 관리 안해서 먼지가 낀게 빠지지도 않고...정말 값이 안 나오는데...팔릴 거는 꿈도 꾸지 말래고 조기 폐차 시키면 서울시에서 50만원 보조금 나오고 고철 값 50만원 쳐서 걍 100만원 정도 주겠다는데...이걸 폐차를 시켜 말어?
그러고 있는데....걍 가다가 퍼질 때까지 쓰다가 버릴려구 끌고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니까아~~



한참을 그곳에서 쉬고 있는데 우보님과 해오름산님 또 천지산악회가 가까이 왔다는 연락이 왔다.
오던 길을 조금 되돌아가니 그곳에 또한 조그만 연못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천지 산악회도 앞으로의 진로를 우보님과 의논하더니 조금 더 쉬다가 오겠다고 했고 천지산악회 회원 두분이 길을 알기 위해서 우리와 같이 길을 떠났다..

그러면서 지체된 시간이 약 1 시간 정도...
조금 더 아래 쪽으로 하산을 했다가 거기서 오른쪽으로 올라치니 산위에 사당이 하나 나타나는데...사당 이름이 바로 흑룡지위(黑龍之位) 네 집....
바로 구룡의 집이다....야아~~~~당시 시간이 약 3 시 반 정도....
구룡은 딱 여기까지 오니까 더 이상 가기 싫더만...오른쪽 뒷바퀴하고 왼쪽 엑슬에서도 문제가 좀 생기는게.....
드디어 무릎과 발목에서 삐익삐익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자~~ 여기서 앞에 보이는 산을 두개 정도 더 넘어갈 팀과 이곳 물가에서 좀 놀면 쉬다가 내려갈 팀이 갈렸는데....짱돌님 차돌님 벽돌님 내외 성당팀 내외 해오름산님 구룡 이렇게 남기로 했다...
인어 공주님은 약간 망설이는 것 같더니...말로는 산속에서 일행을 놓치면 길을 잃을까봐 죽자살자 쫓아왔다면서도 더 가겠단다...
결국 진짜철님 우보님 다니엘님 까마귀쓰리님 안대장님 인어공주님 이렇게 6 명이 길을 떠나고 지금 당장 하산을 하면 입구에서 입장료내라고 시비를 할 지 모르니 물가에서 한참 놀다가 5 시 지나서 내려가라는 우보님의 안내에 따라 아까 보아 두었던 물가로 내려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니...아이고~~~살 맛 난다....





요 조그만 아담한 계곡은 물도 깨끗하고 지나다니는 인적도 드물어 젊은 연인 둘이 오면 따악 좋겠더만...
그런데 이거 원....대부분 쉰 세대의 부부들이 모이니 여엉 분위기가 어색하기 그지없다...
나이가 들면 부부끼리 옆에 다정히 앉아 뽀뽀하기도 괜히 남사스럽고...그것도 이렇게 여러 사람들 있는데서...남들 다 보는데...응응~~아이잉~~~~ 하기는 더 그렇고 다들 뚜욱뚜욱 떨어져서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남자들은 남자들끼리....이거 뭐하는 놀음인지....

옛날 애인이 있었으면 당장 쪼오기 끌려들어가서 얼굴이 하얗게 될 때까지 시달리다 나와서.....
에고~~~내 다리 풀려서 이제 집에 못 간다...픽! 쓰러져서...한숨 자고 가면 쫗케뚜만....
에~~멋 없어....재미도 없구.....볼꺼리도 없구....그까이거 짱돌만 자꾸 보면 뭐해?


그런데 한 40분 정도 지났을까? 짱돌님 무전기로 인어공주님이 되돌아 온다는 연락이 왔다...
그 동안 일행은 물가에서 드러눕기도 하고 발도 담그고 놀다가 올라가니 지쳐 기진맥진한 인어공주님이 오셨다..
우보님 일행을 쫓아갔는데...산 능선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한 30분 내려갔더니 길위의 복사열에 빠알갛게 익어 오셨다고 한다..알기 쉽게 더위를 먹으신겨...
이후 계속 물만 마시면서 힘들어 하셨는데...뭐 어쩌겠어..이미 열은 받았는디....쉬는 것이 최고인데..집에는 가야쥐이~~~



한참을 흑룡네집에서 쉬면서 사진도 박고 시간을 보낸 뒤에 천지 산악회팀도 오고....일단 구룡이 척후병으로 무전기를 하나 들고 아래로 살살 내려가서 동정을 살피기로 하고 5시 반에 내려갔는데....
조금 내려가니 철 계단이 나온다...조심스럽게 내쳐가니 철계단 입구를 나무 가지로 떡 하니 막아놓은 것이 보이는데 이미 저쪽에서는 나를 본 뒤였다...
구룡을 발견한 관리원들이 아래 쪽에서 큰 소리로 내려오라고 하는데 앞이 가로 막혀 있으니 내려갈 수가 있나...

짱돌님에게 무전으로 아직 관리원들이 있으니 조금 기다리라고 하고 막힌 나무를 넘어 내려가니 앞에 있는 사람이 그냥 내려가란다...오호..이거 잘하면 그냥 다 내려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래 내려가니 다른 관리인이 또 막는다...그 관리인과 얘기하면서 우리 일행이 반은 산을 넘어갔는데 표는 그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고 우리는 없다...뭐 일인당 표가 45원 이라고 하지만 시간도 마감 시간이 다 되었는데..하면서 말도 안되는 쭝국말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천지 산악회 회원분이 한 분 또 내려오셨다...그 분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일인당 10원 정도로 담판을 짖는 바람에 천지산악회와 우리 일행 9 명 더불어 약 20 명이 넘는 인원이 200원에 담판을 짓고 내려올 수 있었다...



잘 됐지 뭐...시간을 좀 더 끌면 걍 내려 가라고 할 지도 모를 그럴 상황이었지만....옥신각신하면 피곤하기만 하고...
이 사람들 6시 쯤에 퇴근을 하는데...
이들이 다 내려간 뒤에 내려간다 해도 앞에서 또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나중에 내려와서 가만히 보니까...그곳은 흑룡담 관광지로 유락시설을 해 놓은 곳이었다...유원지지..
그래서 그 유원지에서 노는 사람들 위주로 입장료 45원을 받게 되어 있는 건데...
우리야 사실 그곳에서 노는게 아니라 산 길이 그곳으로 이어져 있으니까 지나간 것 뿐인데...돈을 내야 하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아까 천지산악회 회원 분이 협상을 잘 하신게..이넘들이 돈을 안내면 오던 길로 되돌아가래니까...완전 말도 안되는 땡강에 좋게좋게 넘어 가게 된 것이다...
어쨋던 덕분에 우리 일행들까지 모두 안전하게 하산을 할 수 있었다.



내려오는 도중에도 경관이 꽤 좋왔는데...그러니까 유원지로 만들었겠지만...눈에 닿는 곳 마다 절경이고 입이 벌어졌다.
여기가 바로 유명한 흑룡담계곡 유원지 였다...
이런 곳은 정말 애인 데리고 오면 자연고로 작업이 절로 되게 되있더만...
원래 작업을 하려면 산으로 하면 안된다....
산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음으로 본다...물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양으로 본다..
그래서 양의 기운인 남자들은 음 기운인 산을 좋아하고 음 기운인 여자들은 양 기운인 물가를 좋아한다..
한국에 모텔들이 생기는데 산중턱에 모텔 생긴데는 다 망했다..
하지만 양평이나 양수리나 물 있는 계곡의 모텔엔 빈방이 없다....묶고 가는 손님은 안 받는다...ㅎㅎ



그런데 이 흑룡담 계곡은 산도 있고 물도 있는데..산과 물이 어울어진 경치가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음양의 배합이 잘 되어 있으니 작업은 무조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근데 주변에 모텔이 안 보이더구만....여기다가 고급 모텔을 하나 만들어봐?





우리가 내려오는 길을 직원 한 명이 쫓아 내려오며 유원지 안의 손님들을 모두 내 보내는데...
밀려밀려 마지막 출구로 나왔는데..우보님과 연락이 안 된다.

흑룡담 유원지 입구에서 한 1 시간 정도 기다렸을까 가까스로 해오름산님과 연락이 되어 버스가 오고 도원계곡으로 나머지 일행들을 맞이하러 가서 버스에 남아 있는 막거리와 안주로 목을 축이니 캬아~~~이런 행복이 또 있을까?
한 20분 정도 지나 우보님 일행이 내려오니 그곳에 자리를 하고 다시 막걸리 파티가 벌어지는데 여기서 또 관리원이라며 아가씬지 아주머닌지 와서 표 얘기를 하네...참내....
대충 얼버무리고 막걸리가 떨어지자 버스에 올라 왕징에 오니 시간이 10시 가 다 되어간다...

우선 왕징팀이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이렇게 산행을 마쳤는데..이번 산행 역시 좋은 경관에 좋은 코스에 아주 만족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도 이렇게 좋은 산행을 만들어 주신 우보님과 수고해주신 안대장님 이하 다니엘님 같이 산행을 하신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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