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깡신선

(2014-04-17 11:18:40, Hit : 2533, Vote : 546)

아~~정말 이런 얘기하기 싫은데..여객선 침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도대체 언제나 되야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이번 일은 너무 안타깝게도 수 백명의 젊은 생명들이 위험에 처한 대형 사고 임이 틀림없는데..
이 번 대형사고의 이유는 아무리 보아도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인재입니다..

안개때문에 늦게 출발한 선박이 늦게 도착하는게 당연한 일인데도 일찍 도착하기 위해서 기존 선로를 바꾸어서 항해를 했고..그를 위해서 급하게 선수를 돌리다가 배에 실린 화물이 한쪽으로 떨어지며 쏠리면서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또 대형 수화물을 실은 화물차들과 화물들의 고정이 견고하지 못한 부분 역시 인재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고 후에 배에 물이 들어오고 있는데 구명의 착용 방송도 없이 그냥 그자리에서 대기를 하라고 방송한 것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배가 기울기 시작하면 당장 구명의를 입고 갑판으로 나오라고 해야 당연한 일인데도...그런 방송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미국 테레비 뉴스에서 이번 여객선 침몰을 방송하면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매우 큰 실수라고 거듭 얘기하는 걸 들었습니다..
이건 상식에 벗어난 말도 안되는 조치입니다..

그리고 그 큰 배에 900 명이나 탈 수 있는 구명벌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60개의 구명벌 중에 단 2 개 만이 작동해서 물의에 떴다는 것도 한국에서나 있을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한국 뉴스 시간에 전문가가 나와서 하는 말이 이 구명정 작동 여부는 매년 검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불과 6 개월 정도 전 쯤에 검사를 받은게 왜 작동을 안 할까요?
분명히 검사하는 넘들이 돈 받아 처먹고 서류에 작동 검사 한 걸로 도장만 찍고 실제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게 분명해졌습니다.
이거 한국에서 항상 있는 일입니다..
왜 이렇게 했냐고 하면 검사할 인력이 모자라서 그랬다고 하면 끝입니다..

대충대충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하는 안일한 사고 방식의 공무원들...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바뀌지 않을 고액의 월급만 받아쳐먹고 일은 안하는 그 넘들에게 과연 이번에 어떤 조치들이 떨어질지 두고 볼 일입니다...

배가 침몰하기 한 시간 전에 먼저 몸을 피한 선장과 선원들...
배가 침몰하는데...구조대가 금방 온다며 기다리라고 방송했다는 넘들의 대가리 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있을까요?
이건 집에 불이 나도 소방대가 오고 있으니 불 붙은 집안에서 나오지 말고 기다리라고 얘기하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희망이 있다니 한 명이라도 더 생존자를 구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