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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밤하늘을 보면 까아만 하늘에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멋있지요.
그런데 서울에서는 그런 밤 하늘의 별들을 볼 수 가 없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희미하고 조그만 몇개의 별들 정도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며칠전에 서해 바다에 가서 밤하늘의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했었는데 글쎄 하루 종일 안개가 끼어 있어서 별은 커니와 달 도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얼마전에 신문에 보니까 밤하늘의 별들의 숫자가 지구의 모래알의 숫자의 약 10배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누가 지구의 모래알을 다 세어 봤는지는 안 쓰여져 있더라구여 ^^
하지만 그게 무슨 천문학자가 그랬데나 어쨌데나 ..
하여간 무쟈게 많은 별들이 있지요 .
그 별들을 세어본 적이 있어요.
세다 세다 잊어버리고 다시 세고 또 세다가 결국 포기 하고 말았습니다.
삶도 그래요.
하다 하다 못하겠으면 걍 놔두는거에요.
우리가 살다보면 정말 급해서 다른 곳에는 마음을 줄 수도 없이 여유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급하게 돈 막아야하고 하나 막았다 싶으면 또 다른게 터지고 집안 불편해지고 싸움나고 직장에서 터지고 밤에는 홧김에 술 마시고 그러니 다음날은 또 피곤해서 짜증나고 그런데 또 돈 달라고 전화오고 ㅋㅋㅋ
정말 지옥이였지요.
그러나다가요 사고가 났어요.
입원을 했지요.
해결을 하려고 해도, 쫓기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걍 병원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탁 누워있으니까 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여.
뭐 하기야 죽을래 말래 하고 있었기때문에 생각도 할 수가 없었긴 하지만..ㅋㅋ
그렇게 한 두달을 보내고 나왔더니 내가 그렇게 쫓아다니면서 해결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해결이 되어 있더라구여.
그러구두 한달 정도를 더 누워있었지요.
그랬더니 새로운 삶이 열리더라구여. (절처봉생)
어렵고 힘든 일을 내가 해결 하려니까 힘이 듭니다.
하늘에 맡겨 보세요.
하지만 말이에요 해결 할 수 있는 일은 해결을 해야 합니다.
끝까지 해결 하려고 노력을 해도 안되는 일에 대해서만 맥을 놔야 하는 거지요. (진인사 대천명)
선역도가에 올려놓았 듯이 무거운 짐진 자들아
짐이 무겁더라도 버틸 수 있으면 버티십시요,
하지만 짐이 너무 무거워서 버틸 수 없을 때는 가만히 계십시요.
그짐은 하늘이 대신 지워줄 겁니다.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겁니다.
내가 모든 것릉 책임지려고 할 때 앞의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몽헌 회장님이 자살을 한 것도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려고 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보세요. 무슨 책임을 졌는지?
그 책임은 원래 없었던 것입니다.
있지도 않았던 책임을 지려고 했으니 풀 길이 없었던 겁니다.
세상사가 모두 일장 춘몽입니다.
너무 없는 것에 매달려 있는 것을 잃지 마십시요.
그나마 그것도 없으니까요!
(꼭 끝에가서는 뒤지게 헷갈리네 ... ^^)
평양성~~~~ 십리허에~~~ 높고나아즌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이인생 한버언 가아며언 저 모양이 될꺼시니이
에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
>제가 다니던 시골고등학교는 시외에 있으면서도, 도로변에서 한참 떨어져서 논사이로 난 길을 걸어 올라
>간 언덕위의 과수원 옆에 있었거든요.
>
>야간 자율 학습을 끝내고 버스 타러 논사이길로 걸어 갈때 보았던 까만 융단위에 다이아몬드를 뿌려 놓은
>것 같았던 별들의 모습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
>그 별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얻었었지요. 그래서 대학도 천문학과로 가려고 했었는데..
>
>하여튼 그 때 이후로 한 12년만에 이 때와 비슷한 별들을 보았어요. 스위스에서요..
>
>8월의 유럽은 특히 알프스 산속의 스위스는 하늘도 이쁘고,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습하지 않고
>따뜻하고 밤에는 별이 정말 많아요 밤하늘이 그렇게 예쁠줄은..
>어느 한구석도 별이 없는 곳이 없더라구요..
>
>저도 힘들면 그 때 봤던 산, 호수, 나무, 별, 그리고 코끝을 간지럽히던 알프스의 바람을 혼자서 떠올리며
>그리워 합니다. 정말 너무 너무 그리워요...
>
>신선님 말씀대로 눈을 감고 하늘도 보고, 바람도 느끼고 산 나무도 그리고 그 겨울의 많은 눈과 눈을 이고
>있는 나무들도 보구요 그러면 잠시 나마 마음이 푸근해지지요...
>
>하지만 요 근래에는 이런것을 느껴봐야지 하는 생각도 마음의 여유도 가지지 못했어요
>항상 조급했고 매일 매일 오늘까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큰일날것처럼 눈을 떠서 눈을 감을 때까지
>온통 그 생각 뿐이니 다른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고 여유도 없었죠..
>그러니 자연 더 스스로 조여지기만 하고..
>
>이제는 시간 날때 마다 정말 하늘도 보고 나무도 보고 그럴라구 해요
>새로 이사온 곳이 좋은 나무 숲과 가까워요. 거기에 약수터도 있구요
>
>그리고 중요한것은 또 하나가 있어요 언제나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는것
>
>바로 제 딸...^^
>
>제 인생의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가장 큰 보석이랍니다.
>
>
>>맞아요.
>>
>>비오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모든 것을 씻어 내려갈 것 같은 소리에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죠.
>>
>>가슴이 답답할 때 아주 오래동안 차안에 앉아서 비가 오는 것을 보고 듣고 해보세요.
>>곧 우울했던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한번 해보세요.
>>
>>사람의 기분을 바꾸는데 색갈 요법도 있고 소리 요법도 있지요.
>>한때 이것들이 마치 무슨 비법이나 되는 것 처럼 유행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요새는 향기 요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이런 방법들은 일시적으로 사람의 기분을 바꾸어 주기도 하고 간단한 병을 고치기도 해서 세간에 큰 비법처럼 알여져 있습니다.
>>
>>물론 효과가 있습니다.
>>
>>그런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
>>
>>자신의 마음의 눈과 귀와 코를 뜨고 열어보세요.
>>
>>파아란 하늘을 가끔은 쳐다봐야 하고 푸른 숲에 들어가 보기도 해야하고 파도소리에 빠져보기도 하고 꽃향기에 취해보기도 하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
>>그 보다 더 좋은 것은 주위에 파아란 하늘이 없어도 푸른 숲이 없어도 파도소리가 없어도 꽃이 없어도 눈만 감으면 파아란 하늘이 보이고 푸른 숲이 보이고 파도소리가 들리고 꽃 향기를 맡을수 있도록 마음의 눈과 귀와 코를 열어 놓는 것입니다.
>>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다가도 술이 깨면 다시 현실로 돌아와 머리가 아프듯이 도구를 쓰게 되면 도구가 없러질 때 괴롭습니다.
>>
>>도구가 없이도 즉 술이 없이도 술에 취한 듯이 기분이 좋으면 깨어나지도 않을테니 항상 기분이 좋겠지요.
>>
>>평상시에도 술에 취한 듯이 있는 사람을 보고 정신 나간 넘이라고 합니다만. ㅋㅋㅋ
>>
>>우리가 항상 이렇게 하늘만 쳐다보고 파도소리만 듣고 꽃향기만 맡으며서 살 수는 없지만 밤에 잠이 들기전에 한번 눈을 감고 푸른 하늘과 파도소리와 꽃향기를 느끼고 잔다면 아마 조금씩 신선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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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왔습니다. 저만의 느낌인지는 몰라도 올해는 참 비가 자주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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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님 뵈러 갈때마다 비가 왔던것 같구요.
>>>
>>>어제는 정말 문득 예전에(한 15,6년전) 좋아했던 노래가 듣고 싶어 인터넷을 뒤져서
>>>
>>>찾아내 들었습니다. 노래방에 가서도 부르고 싶었는데 제목을 잊어서 못찾았었는데,
>>>
>>>어제는 신기하게도 어찌어찌 찾아냈습니다.
>>>
>>>한창 힘들고 외로울 때 정말 좋아 했던 노래를 다시 들으니 옛 생각이
>>>
>>>무쟈게 나서 오후내내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지냈습니다.
>>>
>>>생각해 보니 요사이 2~3년간은 정말 음악을 듣지 않고 지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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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는 가요도 좋아하고 팝송도 좋아하고 모짜르트의 음악은 특히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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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렵고 힘들때일수록 음악을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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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것을 보고 있는것도 참 좋아했었는데,
>>>
>>>밖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한쪽으로 듣고 또 다른 귀로는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예전 노래를 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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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만큼은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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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그림도 좋지만 마음의 병을 달래는데는 음악이 더 좋다고 한 말이 생각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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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자주 음악을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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